2022 코러낚시회원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지난 10월 2일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있는 자연농원낚시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린 행사다. 코러낚시 회원으로 등록된 4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종료 막판까지 우승자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 2022 코러낚시회원배 전국민물낚시대회의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아피스 곽종대 대표, 준우승자 강홍철,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 우승자 김두응, 준준우승자 정언우, 코러낚시 최성도 대표다.

▲ 2022 코러낚시회원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열린 공주자연농원낚시터. 4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이 징을 울리며 대회 개막을 알리고 있다.

▲ 경기 종료 1시간을 남기고 굵은 떡붕어를 올린 DSP 동호회 김선녀 씨.

▲ 4짜에 육박하는 떡붕어를 낚은 낚시인들.

▲ 단체로 참가한 DSP 동호회원들이 부교 포인트에서 붕어를 노리고 있다.

▲ DSP 동호회 김선녀 씨의 파이팅 장면.

오전 7시에 자연농원낚시터에 집결한 선수들은 접수 확인증을 배부 받고 곧바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3년 만에 열리는 큰 행사였지만 대회 관계자들의 일사분란한 진행, 참가 선수들의 질서 있는 참여로 큰 무리 없이 대회가 시작됐다. 대회에 앞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은 “긴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행사를 진행하는 데 더없이 좋은 여건입니다. 부디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귀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대회 당일은 하늘은 흐렸지만 구름이 뜨거운 햇살을 가려 파라솔이 필요 없는 날씨였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여서 대회를 치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었다. 대회 내빈으로 한국민물낚시연맹 김한옥 회장, 송귀섭 선생, 신국진 FTV 제작위원, 정문교 FTV 제작지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눈길을 끌었던 내빈은 한국어탁계의 원로이자 직접어탁의 대가인 한기덕 옹이었다. 올해 91세인 한기덕 옹은 지금도 노지 밤낚시를 다닐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선수로 참가해 젊은 낚시인들과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토종붕어, 중국붕어, 떡붕어, 잉붕어 관계없이 최대어 한 마리로 승부를 가렸다. 오전 8시부터 낮12시까지 총 4시간에 걸쳐 승부를 겨뤘으며 경기 종료 후인 12시부터는 점심식사를 했다.

오전 10시까지는 조과가 부진했으나 11시 무렵 햇살이 퍼지자 곳곳에서 큰 고기가 낚여 선수들을 긴장시켰다. 자연농원낚시터에서 매년 우승을 결정짓는 붕어가 떡붕어인데 이번 대회에서도 40cm가 넘는 씨알들이 속출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떡붕어 45.4cm를 낚은 김두응 씨가 차지했다. 김두응 씨는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우승고기를 낚아내는 행운을 차지했다.

계측을 마무리한 결과 우승을 차지한 김두응 씨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골드바와 상패, 준우승을 차지한 강홍철 씨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골드바와 상패, 준준우승을 차지한 정언우 씨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골드바와 상패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최대행운상은 배일식 씨가 차지해 천년지기 좌대와 받침틀 세트, 천년지기 낚싯대 3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준비한 코러낚시에서는 대구 동구 장학회에 성금 100만원을 후원해 선수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코러낚시는 매년 대회 때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폐회식에서 김오영 회장은 “상품이 너무 많아 전달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참가 선수 전원에게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상식 중간에 열린 이벤트 게임. FTV 제작위원 신국진 씨가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과 우승자 김두응 씨의 기념촬영. 김두응 씨는 종료 5분 전 우승 고기를 낚아냈다.

▲ 아피스 필드스탭 김현 씨가 아피스의 신제품 붕어낚싯대 천년지기 레인보우를 보여주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1, 2, 3등에게 주어지는 황금 골드바와 붕어 모양 트로피.

▲ 행운상에 당첨된 낚시인들이 피싱그룹만어에서 후원한 보조가방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 “매스컴에서만 보다 직접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한국어탁계의 대부 한기덕 옹과 송귀섭 선생의 만남. 올해 91세인 한기덕 옹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젊은 낚시인들과 기량을 겨뤘다.

▲ 최대행운상을 수상한 배일식(가운데) 씨가 대회 관계자들과의 기념촬영. 배일식 씨에게는 아피스 스타좌대, 오뚜기 좌대받침틀 6단, 천년지기 대물 낚싯대 3대 등이 주어졌다.

▲ 4위부터 10위까지 입상자들의 기념찰영.

▲ “내년에 다시 만나요!” 2022 코러낚시회원배 전국민물낚시대회 참가자들과 상위 입상자, 대회 관계자들이 폐막에 앞서 단체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