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한조 팁런 마스터즈 1차 예선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조크리에이티브가 주최하는 ‘2022 한조 팁런 마스터즈 1차 예선’이 지난 8월 29일, 경남 통영 앞바다 일원에서 열렸다. 총 4,5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품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 팁런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1차 예선 통영, 2차 예선 포항, 3차 예선 통영 등 총 3회의 예선을 거친다. 각 예선별, 선박별 1등 선수 14명은 오는 10월 13일에 열리는 최종 2022 한조 팁런 마스터즈 1차 예선 참가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통영 1차 예선전은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 4척의 낚싯대에 나눠 타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선수들을 태운 낚싯배는 총 4척으로 부광호, 삼덕레저호, 써니호, 유담호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8월 29일 오후 3시에 삼덕항에 집결, 접수 완료와 동시에 기념사진을 찍은 후 오후 5시에 낚싯배를 타고 나가 경기에 임했다.

경기 종료 시각은 밤 11시. 경기 결과 낚싯배별 조황 편차가 크게 났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인 터라 무늬오징어들의 입질이 예민했다. 에기에 관심을 보이고 따라오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다는 게 참가 선수들의 공통된 목소리. 간혹 촉수로 에기를 안더라도 그 시간이 짧아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낚싯배에 따라서는 50마리 이상 낚인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는 낱마리 조과였다.

최종 집계 결과, 1번 선박(부광호)은 정연택, 2번 선박(삼덕레저호)은 안상정, 3번 선박(유담호)은 김민화, 4번 선박(서니호)은 김용익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각 선박별 1위를 차지한 4명의 선수는 오는 10월 14일로 예정된 최종 결승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무늬오징어를 올린 참가자.

▲ 1차 예선에는 총 4척의 낚싯배가 동원됐다.

▲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대회접수처.

▲ 주최사인 한조크리에이티브 박범수(맨 왼쪽) 대표가 참가 선수들에게 대회 룰을 설명하고 있다.

▲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지급된 2022 한조 팁런 마스터즈 기념 티셔츠.

▲ 삼덕레저호에 승선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참가자들.

▲ 유담호에 승선해 무늬오징어를 올린 참가자.

▲ 한 참가 선수가 촉수로 보라색 팁런 에기를 덮친 무늬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

▲ 밤이 깊어짐과 동시에 고구마급 씨알의 무늬오징어를 낚아낸 참가자들.

한편 예선 1차전 전체 1위는 유담호를 탔던 여성조사 김민화 선수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화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으며, 유담호 이상대 선장 역시 100만원의 상금과 1위 선장 상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전체 1위는 놓쳤지만 삼덕레저호를 탔던 안상정 선수도 낚싯배에서 1위를 차지, 유일한 여성 참가 선수 2명이 모두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먼파워를 실감케 했다.

각 낚싯배별 1, 2, 3위에게는 2023년도 대회 참가 시드권과 함께 쯔리켄 에기스타TR 팁런 에기 20개씩을 부상으로 수여됐다. 2차 예선전은 오는 9월 19일에 포항에서 열리며 1차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참가자 전원에게 태클박스, 기념모자, 기념 티셔츠, 팁런 에기 등을 지급한다.

▲ 예선 1위자와 해당 선박의 선장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참가 선수들에게 지급한 쯔리켄사의 에기스타TR 팁런 에기. 그 외에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기념모자, 태클박스 등이 지급됐다.

▲ 유담호 이상대(왼쪽) 선장과 1차 예선 1위를 차지한 김민화 선수가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