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마탄자(주) 생활낚시 미니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이 울산 간절곶 가두리 낚시공원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한국낚시방송 좌충우돌 낚시소풍과 함께하는 ‘제7회 마탄자(주) 생활낚시 미니낚시대회’가 지난 8월 20일 울산 간절곶 가두리 낚시공원에서 열렸다.

마탄자(주)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생활낚시대회는 해마다 지역을 바꿔가며 열리는데 올해는 일반 낚시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두리낚시터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은 “그동안 낚싯배를 타고 멀리 나가는 낚시 위주로 대회를 치르다보니 초보 낚시인과 가족낚시인의 참여 기회가 적었다. 이에 따라 바다낚시를 좀 더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가두리낚시터를 대회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두리낚시터 입어료만 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으며 마탄자와 천류에서 상품을 후원했다.

팀낚시소풍 밴드에서 참가 예약을 받은 이번 대회에는 성인 80명, 어린이 10명 등 90여 명이 참가했다. 8월 20일 오전 8시에 행사장에 집결한 낚시인들은 약 1분 거리의 가두리로 이동해 대회를 치렀다. 가두리낚시터는 각각 두 개의 대형 가두리와 소형 가두리가 있는데 성인들은 대형 가두리, 어린이들은 소형 가두리에서 낚시를 했다.

낚시 당일 오전은 날씨가 흐렸고 오후에는 비까지 내렸다. 그러나 조황이 보장되는 가두리낚시터답게 참돔, 우럭, 어름돔, 참민어 등의 어종이 올라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각 낚시터마다 마탄자(주)와 천류 소속 유튜브 미디어스탭, 프로스탭 6명이 지원에 나서 낚시에 서툰 어린이들을 보조했다.

대회 결과 성인부 1등은 참돔 46.5cm를 낚은 여웅규 씨가 차지했다. 2등은 36cm를 올린 윤미정 씨, 3등은 38.5cm를 올린 최상호 씨가 차지했다. 어린이부 1등은 참돔 36cm를 낚은 신호윤 군에게 돌아갔다. 최대어 입상자들에게는 마탄자에서 후원하는 고급 루어낚싯대와 베이트릴, 스피닝릴, 합사 등이 상품으로 전달됐다. 경기 중 이벤트게임으로 열린 참돔 먼저 낚기 게임에서도 두 명의 낚시인에게 마탄자의 크레타 찐타코 베이트로드와 타코시그널 베이트릴을 상품으로 시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가족 낚시인들은 “가족끼리 편하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해하면서 내년에도 대회가 열린다면 반드시 가족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 대회 중간에 열린 ‘가장 먼저 참돔 낚기’ 이벤트 장면. 사회자 이서현 씨가 한 참가자가 올린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 대회를 진행하던 필자도 잠시 낚시를 즐겨 굵은 참민어를 올렸다.

▲ 참돔 36cm를 낚아 어린이부 1등을 차지한 신호균 군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는 필자.

▲ 제7회 마탄자(주) 생활낚시 미니대회에서 입상한 낚시인들의 기념촬영.

▲ 이벤트 추첨을 통해 마탄자의 고급 낚싯대와 릴을 선물을 받은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