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_피서 캠핑낚시터를 찾아라]

찬 계곡물 흐르고 나무 그늘 시원한

전국 피서 붕어터 24_경기

김철규 객원기자

바캉스 특집 ‘피서 캠핑낚시터를 찾아라’ 네 번째 기사는 붕어낚시 고수들이 추천하는 ‘전국 피서 붕어터 24’다.

차고 맑은 물이 흘러 내려오는 계곡과 나무 그늘, 시원한 밤공기가 써늘함을 느끼게 해주는 낚시터로 스물 네곳을 선정했다. 올 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강력 추천한다.

▲경기 여주 금당천 하류 합수머리

1. 경기 여주 금당천 하류 합수머리

큰 버드나무 많아 휴식 취하기 좋아

금당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포인트다. 여주시 금당동에 있는 천송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져 금당교를 건너지 말고 강가로 내려와 남한강과 만나는 지점으로 큰 버드나무가 많아 그늘이 형성되어 있다. 본류권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연적인 보가 형성되어 있어 수심도 그런대로 나오고 씨알 좋은 붕어도 나온다. 본류권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다. 금당교를 건너 우측 동경수상레져 쪽으로 내려가다 만나는 본류권도 좋은 포인트이다. 본류권의 얕은 수심에서는 다슬기 채집도 가능하다.

내비 주소 북내면 가정리 545-22

▲경기 여주 양섬 세종대교 일대

2. 경기 여주 양섬 세종대교 일대

세종대교 아래 그늘에 텐트 설치하고 피서낚시

여주 남한강변의 작은 섬으로 야구장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화장실과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세종대교 아래는 넓게 그늘이 져 텐트를 치고 피서낚시를 즐기기 좋다. 본류권에도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지만 낚시는 샛수로에서 주로 한다. 말풀 등의 수초 형성이 좋고 연안으로 버드나무가 있어 여름철에도 많이 찾는 포인트다.

내비 주소 여주시 하동 398

▲경기 양평 남한강 세월리권

3. 경기 양평 남한강 세월리권

연안 버드나무 그늘 아래가 명당

남한강 본류권으로 수중 수초가 잘 발달된 곳이다. 연안으로 버드나무가 있어 그늘이 조금 있지만 넉넉하지는 않다. 입구의 전북교 아래로 물이 흐르며 포인트도 몇 자리 형성되어 있다. 본류권은 가끔씩 수위변화로 인한 물 흐름이 생겨 낚시에 어려움이 있지만 낚이면 월척 이상 5짜급의 대물 붕어가 잘 낚인다.

내비 주소 강상면 세월리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