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광운대학교

스포츠피싱 현장실습

제주 서귀포에서 이론과 실전낚시로 진행 

전창현 광운대학교 정부융합학부 1학년

▲광운대학교 스포츠피싱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들과 강사들의 기념촬영.

제주 서귀포 숲섬에서의 현장 실습을 비롯 2박3일 일정으로 열렸다.

▲첫날 서귀포 해안성펜션에서 이론교육을 받는 장면.

광운대학교 인제니움학부대학이 주최하고 자연과학대학 스포츠융합과학과가 주관한 광운대학교 스포츠피싱 현장실습이 지난 5월 27일~29일 사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렸다.

아피스에서 후원한 이번 현장실습에는 2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아피스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장비 일체를 후원했으며 제로FG 회원 5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첫날 오후에는 채비와 상식을 배우는 이론교육, 둘째 날은 직접 갯바위에서 물고기를 낚는 실전낚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제로FG 회원들이 숲섬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학생들의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난생 처음 벵에돔을 낚고 기뻐하는 여학생 참가자.

숲섬에서 벵에돔낚시 실전, 오후에 바비큐 파티

행사 첫날, 서귀포시 돔베낭골에 있는 해안성펜션에 도착한 회원들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채비묶음법 위주로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제로FG 강사 1명이 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강사들이 알려주는 낚시용어와 채비법을 익히며 이론을 탄탄하게 익혀갔다.

다음날은 오전 9시에 벵에돔낚시터로 유명한 숲섬으로 들어가 실전수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날씨가 매우 좋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다. 좋은 날씨 덕분인지 여러 명의 학생이 벵에돔과 다양한 바닷고기를 올려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한 민병진 교수는 벵에돔낚시의 명수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민병진 교수는 낚시가 서툰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련하게 현장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실습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학생들은 처음 경험해본 벵에돔낚시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저녁에는 교수님과 학생들이 모여서 바비큐를 즐겼으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온 듯 모두 즐거워했다.

한편,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스포츠피싱 강의가 폐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미있는 교양수업이 사라진다는 것에 참가 학생들은 매우 아쉬워했다. 부디 다음 학기에도 강의가 열려서 광운대학교의 많은 학우들이스포츠피싱을 경험해보고 낚시의 즐거움을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