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2회 알바트로스

VIP컵 프로암 벵에돔낚시대회

여수에서 개최, 19마리 낚은 이재현 선수 우승

이영규 기자

▲2020 제2회 알바트로스 VIP컵 프로암 벵에돔낚시대회의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뒷줄 왼쪽부터 준준우승을 차지한 구희곤, 우승을 차지한, 이재현, 준우승을 차지한 박홍석 선수다.

앞줄은 왼쪽부터 대회를 주관한 대한프로낚시협회 박동수 회장, 엔에스 김정구 대표, 여수시낚시어 선협회 정응모 회장.

▲돌산도 작금항에 마련된 본부석.

▲참가 선수들이 낚싯배에 오르고 있다.

총 12척의 낚싯배가 동원됐다.

▲갯바위에 상륙 중인 참가 선수.

주식회사 엔에스가 주최하고 대한프로낚시협회가 주관한 ‘2022 제2회알바트로스 VIP컵 프로암 벵에돔낚시대회’가 지난 6월 11일 여수에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참가 접수를 받은 지 하루 반 만에 신청이 만료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개회식은 돌산도 작금항에서 열렸다. 6월 10일 밤 12시경부터 접수확인 과정을 거친 후 2시경 개회식이 열렸고 새벽 3시30분에 출항했다. 낚싯배는 총 12척이 동원됐으며 연도와 안도 등지로 분산해 선수들을 내려놓았다.

25cm 이상 벵에돔 마릿수로 승부를 겨룬 이번 대회는 25cm 미만급 씨알이 많이 낚여 아쉬움을 주었다. 기법과 미끼 사용에는 제한이 없었으나 벵에돔 활성이 낮아 대부분 바닥층에서 입질이 왔다고 한다. 그러나 바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덕분에 안전하고 편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전반적인 조황은 안도권이 앞섰으며 씨알이 큰 것은 28~29cm급이 주종이었고 간혹 30cm가 넘는 씨알도 모습을 비쳤다. 대회는 오전11시30분에 종료됐고 10분간의 갯바위 청소 후 철수했다.

▲연도 소룡단 안통에서 굵은 벵에돔을 올린 최규홍 선수(로얄경기연맹 전남지부장).

▲엔에스 김정구 대표가 우승자 이재현 선수에게 상금이 적힌 피켓과 상품, 트로피를 전달했다.

▲원성조 엔에스 프로스탭이 4위~8위에 입상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대한프로낚시협회 박동수(오른쪽) 회장이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가나헌 담당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우승자에게 상금 1천만원, 알바트로스 VIP 릴대 지급

성적 집계 결과 우승은 벵에돔 19마리(최대어 28.5cm)를 올린 이재현 선수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16마리(최대어 29.3cm)를 올린 박홍석 선수, 준준우승은 벵에돔 13마리(최대어 28cm)를 올린 구희곤 선수가 차지했다.

우승자 이재현 선수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엔에스의 고급 릴찌낚싯대 알바트로스 VIP가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홍석 선수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엔에스의 고급 릴찌낚싯대 알바트로스 VIP가 주어졌다. 준준우승을 차지한 구희곤 선수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알바트로스 VIP 뜰채가 상품으로 전달됐다.

시상식에 참가한 주식회사 엔에스 김정구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암 벵에돔낚시대회에 참가해주신 낚시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성원에 맞춰 더욱 품질 좋은 낚싯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대회 종료 후 주최측은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여수 가나헌을 방문해 마스크 1만장, 화장지 380만원 상당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2022 제2회 알바트로스 VIP컵 프로암 벵에돔낚시대회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