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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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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박람회

낚시경기 부활 신호탄, 3일간 5만여 명 관람

이영규 기자

▲지난 3월 11~13일 3일간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행사장.

▲3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 참가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에서 한국낚시협회로부터 낚시금지철회운동 공로패를 받은 낚시금지대책회의 위원들.

좌로부터 10만 달성 낚금법 국회 청원인 유원기 씨, FTV 김승수 매체기획국장,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수석부회장, 서정은 작가,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 안지연 작가, 네모 피싱노트 이성찬 대표, 본지 낚시춘추 서성모 편집장.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내빈들. 한국낚시 협회 김오영 수석부회장.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내빈들.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내빈들. 김동현 한국낚시단체총연합회 회장.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FISH)가 3일간 5만 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N·S, 라팔라브이엠씨코리아, 아피스, 한국다이와 등 제조·수입업체 외에 서강낚시, 심통낚시, 싸파에프앤씨, 유정피싱, 코러낚시 등 123개 제조·유통기업들이 참가했다.

누적 관람수 55,031명은 같은 기간, 같은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관람객 수를 합산한 것으로, 주관사인 광릉은 개막 첫날인 3월 11일에는 1만2천823명, 둘째 날은 2만290명, 셋째 날은 2만1천918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낚시협회와 한국법제 연구원의 낚시금지법 용역 계약식. 계약서를 주고 받은 양 측이 기념 촬영했다. 좌로부터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수석부회장, 한국법제연구원 이순태 본부장,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

코로나 여파 속 3년 연속 ‘안전박람회’ 개최 성공
3월 11일에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을 비롯 김오영 수석부회장, 김동현 한국낚시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3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한국낚시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한 조구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다. 특히 변함없는 열정으로 협조해주신 전국의 낚시인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개회사를 했다. 이어 김동현 한국낚시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수석부회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홍보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내빈 소개 후에는 낚시금지대책회의 위원들의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정구 회장은 10만명을 달성한 낚금법 국회 청원자 유원기 씨, 장성호, 평택호 낚금 지정에 대해 1인 시위와 SNS로 낚시금지철회운동을 이끈 서정은, 안지연 작가, 낚시금지대책회의 기획국장을 맡은 본지 서성모 편집장, FTV 김승수 매체기획국장, 네모 피싱노트 이성찬 대표에게 차례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 수여식 외에도 한국낚시협회와 한국법제연구원의 낚시금지법 개정 용역 계약식도 진행됐다. 한국낚시협회는 한국법제연구원과의 이번 용역 계약을 통해 낚금법 개정안을 만들고 발의해, 오는 9월 개원하는 정기국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개막식 후 엔에스(좌), 조무사 부스를 찾은 내빈들.

예년보다 규모 줄었지만 열기는 후끈
이번 2022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갑작스런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확진자가 연말부터 급증하는 바람에 개막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개막일을 앞두고 정부의 방역완화 조치가 잇달아 발표된 덕분에 전격 개최가 가능했다. 다만 개최를 예상하지 못한 유수 조구업체들이 참가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한국다이와가 3년 만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으며 라팔라, 13피싱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라팔라브이엠씨코리아 역시 대형 부스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개막 첫날은 평일(금요일)이어서 관람객 수가 적었지만 주말인둘째 날과 셋째 날에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와 박람회를 관람했다. 참가업체 규모는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았으며 오히려 짜임새 면에서는 예년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경기국제보트쇼와 동시 개최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 번 입장하면 낚시 부스와 보트 부스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다. 아울러 보트 전시장에 캠핑카 전시장이 별도로 마련돼 최근 일고 있는 캠핑낚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3년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내년 3월 첫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