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갯바위 방한 아이디어

겨울 갯바위는 춥다. 추운 갯바위에서 버티려면 몸을 따뜻하게 그리고 잘 먹는 것이 최선이다.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14℃인 강원도 정선에 사는 유규상 씨는 방한대책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금오도 출조를 위해 유규상와 박성열 씨가 준비한 방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고체연료

■고체연료
공사 현장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 사용하는 난방용 연료다. 예전에는 폐목재를 태웠으나 폐목재를 태우는 행위가 불법이므로 대신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젤리 형태의 연료가 들어 있고 라이터로 쉽게 불을 붙일 수 있다. 6~7시간 불이 유지된다. 연료가 젤리 형태라 물보다 무겁지 않으며 태울 때 찌꺼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실내에서는 사용금지.

▲염통꼬지

■염통꼬지
보통 삼겹살을 즐겨 먹지만 삼겹살을 먹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염통꼬지는 프라이팬에 소금만 있으면 조리할 수 있다. 맛이 좋고 기름기가 적어서 새벽에 먹어도 불편함이 없다.

▲어묵탕

▲라면

■어묵&라면
냄비에 물을 붓고 라면 스프를 풀어 끊인다. 먼저 어묵을 넣어서 익혀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라면을 끓여 먹는다. 매운맛 라면의 스프를 끓여 어묵을 익히면 어지간한 어묵탕보다 맛이 좋으며 어묵 국물에 끓인 라면 맛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