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토너먼트]

2021 LFA 다이와 정규 토너먼트 6전

11,585g 낚은 허영식 프로 우승

김지년 LFA 홍보이사·블로거 산이맘

▲지난 12월 5일 경북 안동호에서 열린 LFA 다이와 6전. 선수들이 영하의 날씨에 보트를 론칭하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2월 5일 일요일. 한국다이와가 주최하고 한국루어낚시협회, 안동시낚시협회가 주관한 ‘2021 LFA 다이와 정규 토너먼트 6전’이 경북 안동호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배스토너먼트가 재개되면서 평년 같았으면 11월 초에 끝났을 토너먼트가 12월까지 연기되어 마침내 마지막 대회가 치러졌다.

아침 기온은 영하 6도.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로 인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졌지만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기온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 5전의 우승 중량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않았지만 수면 아래의 상황은 아직도 갈팡질팡하는지 봄 산란철에나 나올법한 덩어리들이 쏟아진 대회였다.

▲1만2천g이 넘는 총중량을 기록했지만 규정위반으로 1000g 패널티를 받고 3위를 기록한 김효철 프로.

▲엄도훈 프로가 계측을 마친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연안에 정박해둔 배스보트.

▲LFA 이찬구(좌) 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허영식 프로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10,000g대 3명 등 기록 풍성
계측을 마친 결과 총중량 10,000g대를 넘는 선수가 3명, 9,000g대 선수가 1명이었다. 초겨울의 날씨였지만 산란철을 방불케 하는 빅배스를 낚은 선수들이 많아 계량장에선 희비가 많이 엇갈렸다. 12,000g이 넘는 배스를 낚아 1위를 기록한 김효철 프로가 규정위반으로 1,000g 패널티를 받아 3위에 내려앉은 것이다.

대회 결과 우승은 11,585g을 낚은 허영식 프로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2위 강시원(11,370g), 3위 김효철(11,055g), 4위 강병호(9,130g), 5위 김진중(8,680g), 6위 유지웅(코베아협찬상, 7,690g), 7위 김기철(몬스터프로젝트 협찬상, 6,955g) 프로가 순위에 올랐다.

이로써 2021 LFA 배스토너먼트는 정규 6전을 모두 마감했으며 마스터클래식은 코로나19의 진행상황에 따라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