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_릴 셀프오버홀]

4 베이트릴

핸들 베어링 점검과

기어 그리스 보충하기

베이트릴은 주로 배스 루어낚시에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 바다 선상낚시 붐이 일면서 쓰임새가 아주 다양해졌다. 배스낚시에서는 주로 캐스팅을 하며, 짧은 구간을 빠르고 간결하게 캐스팅과 릴링을 반복하는 과정이 많으며 선상낚시에서는 채비를 내렸다가 올리는 역할을 한다.

베이트릴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사항은 기어와 핸들 주변의 그리스가 충분한지 그리고 핸들 부분의 베어링이 원활하게 작동하는가이다. 핸들과 기어 주변의 그리스가 충분하지 않으면 릴링이 매끄럽지 못할 뿐 아니라 릴링 시 ‘그르륵’하는 소리가 나거나 고기를 걸었을 때 핸들의 회전이 뻑뻑하게 느껴진다. 핸들 베어링은 릴링감과 직결되기 때문에 꼭 점검을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는 라인을 회수할 때 묻어오는 오염 물질이나 염분을 제거해주고 기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한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바다 선상낚시에서 대물을 걸면 섬바나 레벨와인더가 파손된 경우가 있으니 이 부위도 살핀다. 이 정도 점검을 마치면 만족할 만한 오버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과정

오버홀 제품은 테일워크의 풀레인지 PG73 하이기어 모델이다. 다른 기종은 분해 방법이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