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성제현과 함께

하는 가을소풍

10.29~31 서산 팔봉수로에서 열려

▲흥미롭게 진행된 가위, 바위, 보 이벤트.

▲36cm 월척 포함 40여 마리의 조과를 올린 성제현 대표.

매년 가을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와 낚시 지인들이 모여 밤낚시를 즐기는 ‘성제현과 함께 하는 가을 소풍’이 지난 10월 29~31일 사이 서산 팔봉수로에서 열렸다. 지난 2017년 도고천 군덕리수로에서 번개출조로 처음 시작된이 행사는 코로나19여파로 쉬었던 작년을 빼고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금요일 오후부터 팔봉수로를 찾은 낚시인들은 팔봉수로 전역에 흩어져 낚시를 시작했다. 행사 당일엔 많은 낚시인들이 팔봉수로를 찾은 까닭에 낚시할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결국 빈자리를 찾아 각자 낚시를 즐겼다. 행사주최자 성제현 대표는 좌안 상류 부들밭에 자리를 잡았고 그 옆으로는 이영호(일산꾼) 씨와 진종국(아산꾼) 씨가 각각 자리를 잡았다.

▲작년에 이어 대물 1등상을 차지한 박응순(레전드) 씨가 굿바디 히트 낚싯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첫 월척상을 수상한 이영호(일산꾼) 씨.

주말 행사임에도 월척 다수 낚여
주말에는 어느 낚시터나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기 때문에 부진한 조황이 예상됐으나 이날은 의외의 호조황을 보였다. 성제현 대표가 새벽 2시경 36cm를 올린 것을 비롯해 밤낚시에 적잖은 월척이 올라왔다.

호조황은 이튿날인 토요일 밤낚시까지 이어졌다. 일요일 아침에 조과를 종합해보니 성제현 대표가 최대 36cm를 비롯 준척급 이상으로만 40마리가 넘는 조과를 올렸고 이영호 씨도 34cm 월척 외에 총 5마리의 월척을 낚는 대호황이었다. 최종 집계 결과 조필행 씨가 월척 5수와 준척 이상급 15마리로 최다월척상과 이벤트상을 차지했다. 첫 월척상은 이영호씨, 최대어상은 38cm를 올린 박응순 씨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성제현 대표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내년에는 더 많은 낚시인들이 참석해 함께 낚시도 즐기고 우정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