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유망터]
11월 전북 김제
백학지
한국폴리텍대학 앞 좌안이 월척 명당
최규민 전주 스마트조우회 총무

▲작년 가을 백학지에서 중치급 붕어를 올
린 필자.

▲전 연안에 수초가 밀생한 백학지. 오래된
저수지인 만큼 대물 붕어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 백학동에 있는 백학지는 축조된지 70년 이상 된 낚시터다. 오래된 저수지답게 곳곳에 부들이 밀생해 있고 우안은 아예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수초 밀생도가 높은 곳이다. 9천평 수면의 3분의 2가 부들로 덮여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축조 후 현재까지 물이 마른 적이 없어 어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백학지에는 외래어종인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지만 성화가 심한 편은 아니다. 배스도 있다고는 하는데 낚시에는 거의 걸려들지 않는다.
외래어종 성화가 드문 까닭인지 허리급 월척까지는 종종 낚이고 있지만 4짜는 드문 편이다, 작년 가을에 4짜가 한 마리 낚였다는 소문은 들을 수 있었다.

▲대물 붕어가 자주 출몰하는 좌안.
추워질수록 씨알 굵어져
백학지에서 자주 낚이는 씨알은 6~9치며 월척은 턱걸이급이 주로 올라온다. 백학지의 매력이라면 언제 찾아도 손맛을 진하게 볼 수있다는 점이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로 갈수록 씨알도 굵어지기 때문에 초겨울에 빛을 발한다. 참고로 작년 겨울 강추위 때는 얼음낚시에 많은 붕어가 낚였는데 밀생한 부들안에서 주로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백학지는 김제시 백학동의 한국폴리텍대학교 김제캠퍼스 옆에 있어 찾기도 쉬운 곳이다.
주요 포인트는 제방과 좌안으로 그중 좌안이 가장 인기가 높다. 제방권은 겉으로 볼 땐 깨끗해 보이지만 사철 말풀이 밀생해 채비를 밀어 넣을 공간을 찾기 어렵다. 반면 좌안 연안은 바닥이 깔끔해 백학지에서 가장 많은 월척을 배출하는 곳이다.
최상류 물 내려오는 곳 역시 부들이 심하게 밀생해 있어 낚시를 하기 어렵다. 백학지에서 잘 먹히는 미끼는 옥수수이며 채비는 크게 가리지 않는다.
내비에 김제시 백학동 41-4(인근 민가 주소)를 입력한 후 찾아간 뒤 안내가 끝나면 50m가량 비포장길로 직진해 제방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김제 캠퍼스로 들어가 저수지 방면 주차장에 주차 후 진입할 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