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낚금법 개정 촉구
범낚시계 국회의원 여론전 돌입
전국 2628개 조구업체, 낚시점에 포스터, 스티커 배포

서성모 편집장

낚시계가 낚시금지법 개정 촉구를 위한 국회의원 여론전에 돌입했다. 낚시금지법 개정 대책회의는 지난 7월 9일 국회청원 심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스티커를 전국의 306개 조구업체, 2322개 낚시점, 총 2628개 업체에 발송했다. 국회에 회부된 청원은 90일 내에 심의를 거쳐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폐기될 수도 있다. 국회청원 심의 기간은 8월 23일까지다.

지난 5월 26일 낚시금지법(이하 낚금법) 개정 청원이 국회에 회부된 후 낚시계는 심의를 촉구하는 국회의원 여론전에 돌입했다. 낚시인 스스로 자발적으로 낚금법 심의 촉구 운동에 나섰다.
전국낚시금지철회를위한낚시사랑모임(이하 낚금철회모임)은 국회의원 댓글달기운동을 전개했다. 낚금법을 심의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댓글을 달거나 지구당에 민원을 넣고 이 과정을 공유했다. 부산 낚시인 안수곤 씨는 낚금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의원댓글달기운동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올렸고 경기 낚시인 최종윤 씨는 사비를 들여 낚시금지철회 배지 2000개를 직접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또 춘천 지역 낚시점들은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낚금법 개정 지지 서명을 받아 춘천시 지역구의 허영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피싱티비 ‘대결’ 진행자 강신일 씨는 ‘국민동의 청원 그 후’라는 타이틀로 한국낚시협회 김오영 수석부회장, 청원인 유원기 씨 등 낚금법 개정 대책회의 실무자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낚금법 개정 대책회의에서 전국의 낚시업체와 낚시점에 배포한 낚금법 개정 촉구 스티커.

낚금법 개정 촉구 포스터와 스티커
낚시춘추 웹하드에서 다운받으세요!
전국 2628개 조구업체, 낚시점에 배포된 낚금법 개정 촉구 포스터를 싣는다. 이 포스터 파일은 낚시춘추 웹하드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포스터 사진 파일을 컴퓨터 화면에 띄운 후 국회의원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댓글을 달거나 민원을 넣기 더 쉬울 것이다.

검색창에 웹하드를 입력하면 검색 리스트 중 ‘LG U+ 웹하드(최상단에 있다)’가 보이고 이를 클릭하면 웹하드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로그인 창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모두 'gold7272'를 입력하면 손님 전용으로 낚시춘추 웹하드에 접속할 수 있으며 내리기 전용 폴더에서 포스터 사진 파일을 다운받으면 된다. 스티커 사진 파일도 함께 올렸으므로 개인 제작을 원하는 낚시인이라면 함께 다운받으면 된다.

낚금법 개정 자료집, 국회의원들에게 배포
한국낚시협회는 지난 6월 3일과 6월 8일, 낚시금지법 개정 청원을 주도한 낚시인들을 만나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과 진행 업무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회의 자리엔 한국낚시협회 측에선 김오영 수석부 회장, 윤병용 전무이사, 김국률 자문의원, 낚시인 측에선 청원인 유원기, 낚금철회모임의 관리자 서정은, 안지연 작가. 미디어 측에선 기자와 FTV 정문교 국장, 피싱티비 대결 진행자 강신일 씨가 함께했다. 또 국회 언론공보관 출신의 양승관 씨를 초청해국회 법 개정과 관련해 의견을 들었다.
대책회의 참가자들은 청원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낚금법 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회의원들에게 알리고 범낚시계가 동참할 수 있는 국회의원 여론전을 펼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6월 25일, 유원기 씨가 준비한 ‘낚시 금지구역 확산에 대한 분석’이란 제목의 자료집이 낚금법 청원 심의 관련 국회의원들에게 등기우편으로 발송됐다.
이어서 범낚시계가 동참하는 국회의원 여론전을 위해 7월 9일 낚금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스티커를 전국의 306개 조구업체, 2322개 낚시점 총 2628개 업체에 발송했다.
‘낚시인에게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4년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포스터엔 낚금법 청원 심의와 관련된 국토교통위원회 30명, 환경노동위원회 16명, 행정안전위원회 22명, 그 외 낚시관리 및 육성법을 다루고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19명까지 총 87명의 국회의원의 명단이 실려 있다. 각 국회의원 명단엔 지역구와 함께 홈페이지 등으로 연결되는 큐알코드가 인쇄되어 있으며 이를 본 낚시인들이 낚금법 개정 심의를 촉구하고 지지하는 댓글과 민원을 넣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표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낚시인 유권자가 여론전을 펼쳐 낚금법 청원 심의와 개정안 발의를 독려하자는 것이다.
낚금법 개정을 촉구하는 낚시 유튜버와 스타 낚시인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유튜브 채널 평산송귀섭, 길낚시유림TV, 달빛소류지, 태클매니아, 죽림의하늘바라기에선 포스터가 전국에 배포되는 시점에 맞춰 국회의원들에게 낚금법 개정 촉구를 바라는 댓글을 달아달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서 앵쩡TV, 군계일학, 도요피싱TV, JSCOMPANYTV 피싱로그99.9, 꿀팁배스, 양글러TV, 배종만TV, 지감독의낚시세상이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깅걸 최운정 씨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댓글달기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