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 성형과 세척
가이드를 실제로 블랭크에 올리기 위한 준비 과정이 몇 가지 있다. 별것 아닌 듯 넘어가기 쉽지만 소홀히 하면 낚싯대 완성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선, 가이드 풋 끝부분을 성형한다. 실을 감아 고정할 때 실이 매끄럽게 잘 감겨 올라가도록 하기 위한 처리다. 최근에는 가이드 다리 끝부분이 처음부터 납작하게 처리되어 생산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가이드 풋의 끝부분을 갈아내는 것도 고역이었다. 갈아내는 도구는 소형 줄을 사용하는 데 철물점에서 구매할수 있다. 가이드 풋을 더 납작하게 갈아줄 때는 경사각도가 급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되도록 갈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랩핑할 때 실이 말끔하게 잘 감겨 올라간다.
그렇다면 ‘얼마나 갈아야 하는가’란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갈아내는 정도는 랩핑에 사용하는 실의 굵기와 관련이 있다. 가는 실을 사용할수록 좀 더 납작하고 스무스해야 한다. D굵기의 실을 사용한다면 조금만 갈아줘도 좋지만, 랩핑 실을 가늘게, A굵기로 사용하기로 했다면 더 납작하게 갈아준다.
미리 가이드 풋이 갈려있는 새제품의 경우 특별히 갈아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이즈가 20mm 이상의 대구경 가이드에 가는 랩핑실을 사용한다면 추가로 좀 더 갈아서 각도를 낮춰야 랩핑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
가이드 풋을 다 갈았다면 가이드의 다리를 구석구석 잘 세척한다. 맨손으로 만졌기 때문에 땀이나 유분이 묻어 있을 것이므로 이를 다 잘 닦아내야 한다. 특히 기름기가 없어지도록 시너나 에탄올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닦고 이후 맨손으로는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이드 풋에 기름기가 있다면, 에폭시 코팅 과정에 문제가 생겨 가이드 고정 불량이 되고 만다.

STEP2 가이드 풋 밑면 처리
이 과정은 가이드 풋의 밑면, 즉 블랭크와 접촉하는 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이 얇은 막은 완충효과는 물론 로드피니시(에폭시 코팅제)로 코팅 과정을 끝낸 이후 금속, 특히 도금된 금속인 가이드 풋과 블랭크가 서로 밀착이 잘되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한다.

무엇을 발라주면 좋은가는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얇게 발리고 금속표면에서 잘 떨어지지 않고 빨리 마르며 말라도 탄력이 남는 것이 조건이다. 고무 막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면 된다. 수성페인트, 고무풀, 접착제, 미술용 미디움 등 다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이드 풋 밑면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완성된 낚싯대에 가이드 풋 들뜸 현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실제로 이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의 커스텀메이드 공방에서는 어떤 걸 발라주느냐가 기업 비밀로 취급되기도 했었다.

STEP3 랩핑 실기

<준비물>
*가이드 위치를 표시해둔 블랭크 *가이드(성형 및 세척 완료)
*랩핑 스레드(굵기, 색상 등) *랩핑 시스템(파워랩퍼 또는 핸드랩퍼)
*가동식 장력조절기 또는 보빙 *쪽가위 또는 커터칼
*핀셋 *PE라인 1호 20cm 정도
블랭크를 랩퍼에 고정하고 가이드 풋을 비닐테이프나 종이테이프를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떼어냈을 때 끈적임이 남지 않는 테이프여야 한다. 테이프 대신 고무밴드를 이용해 묶어도 괜찮다. 가이드는 가능한 한 블랭크 스파인에 맞도록 어긋나지 않게 한다.

❶ 적당한 위치에서부터 랩핑 실을 서로 겹치면서 시작. 바깥쪽에서 안쪽(가이드 쪽)으로 실을 감기 시작한다.

※ 실은 완전하게 밀착되도록 감을 것. 실의 장력을 시종일관 팽팽해야 한다. 초심자의 경우, 랩퍼에 부속된 장력조절기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실의 스풀을 조이는 장력은 수치화 할 수 없으므로 경험에 의지 할 수밖에 없다. 헐거우면 가이드 고정이 안 되고 너무 조이면 실이 끊어질 수 있으니 장력조절은 숙달이 필요하다.

❷ 실의 끄트머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일단, 손으로 랩퍼를 돌려 몇 바퀴 감아 풀리지 않게 고정한다.

❸ 잠시 멈춰서 자투리를 쪽가위나 커터칼로 잘라낸다. 이후로는 랩퍼를 작동시켜 감기 시작한다.

❹ 실이 가이드의 발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할 때, 겹치거나 벌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감기도록 주의해서 감는다. 가이드의 발을 납작하고 매끄럽게 갈아두어야 하는 이유가 이 부분 때문이다. 실이 가이드의 발을 감기 시작해서 1/3쯤 감겼다면 임시 고정한 테이프를 떼어낸다.

❺ 차근차근 겹치거나 틈이 벌어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감아 올라간다.

❻ 가이드 발목 부분을 3~5mm 정도 남겨두고 랩퍼를 정지시킨다. 다른 실(PE라인)을 준비하여 고리를 만들어 끼워 넣는다. 고리를 만드는 실은 가능한 한 가늘고 질긴 실이 좋은데, PE라인 1호 정도 굵기를 20cm 길이로 잘라서 쓴다면 아주 좋다. 주의할 점은 PE라인은 가능한 한 흰색을 사용할 것. 염색된 것은 염료가 쉽게 묻어난다.

STEP1 성형과 세척
가이드를 실제로 블랭크에 올리기 위한 준비 과정이 몇 가지 있다. 별것 아닌 듯 넘어가기 쉽지만 소홀히 하면 낚싯대 완성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선, 가이드 풋 끝부분을 성형한다. 실을 감아 고정할 때 실이 매끄럽게 잘 감겨 올라가도록 하기 위한 처리다. 최근에는 가이드 다리 끝부분이 처음부터 납작하게 처리되어 생산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가이드 풋의 끝부분을 갈아내는 것도 고역이었다. 갈아내는 도구는 소형 줄을 사용하는 데 철물점에서 구매할수 있다. 가이드 풋을 더 납작하게 갈아줄 때는 경사각도가 급하지 않고 스무스하게 되도록 갈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랩핑할 때 실이 말끔하게 잘 감겨 올라간다.
그렇다면 ‘얼마나 갈아야 하는가’란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갈아내는 정도는 랩핑에 사용하는 실의 굵기와 관련이 있다. 가는 실을 사용할수록 좀 더 납작하고 스무스해야 한다. D굵기의 실을 사용한다면 조금만 갈아줘도 좋지만, 랩핑 실을 가늘게, A굵기로 사용하기로 했다면 더 납작하게 갈아준다.
미리 가이드 풋이 갈려있는 새제품의 경우 특별히 갈아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이즈가 20mm 이상의 대구경 가이드에 가는 랩핑실을 사용한다면 추가로 좀 더 갈아서 각도를 낮춰야 랩핑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
가이드 풋을 다 갈았다면 가이드의 다리를 구석구석 잘 세척한다. 맨손으로 만졌기 때문에 땀이나 유분이 묻어 있을 것이므로 이를 다 잘 닦아내야 한다. 특히 기름기가 없어지도록 시너나 에탄올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닦고 이후 맨손으로는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이드 풋에 기름기가 있다면, 에폭시 코팅 과정에 문제가 생겨 가이드 고정 불량이 되고 만다.

STEP2 가이드 풋 밑면 처리
이 과정은 가이드 풋의 밑면, 즉 블랭크와 접촉하는 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이 얇은 막은 완충효과는 물론 로드피니시(에폭시 코팅제)로 코팅 과정을 끝낸 이후 금속, 특히 도금된 금속인 가이드 풋과 블랭크가 서로 밀착이 잘되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한다.

무엇을 발라주면 좋은가는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얇게 발리고 금속표면에서 잘 떨어지지 않고 빨리 마르며 말라도 탄력이 남는 것이 조건이다. 고무 막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면 된다. 수성페인트, 고무풀, 접착제, 미술용 미디움 등 다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이드 풋 밑면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완성된 낚싯대에 가이드 풋 들뜸 현상이 생기기 쉬우므로 실제로 이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일본의 커스텀메이드 공방에서는 어떤 걸 발라주느냐가 기업 비밀로 취급되기도 했었다.

STEP3 랩핑 실기

<준비물>
*가이드 위치를 표시해둔 블랭크 *가이드(성형 및 세척 완료)
*랩핑 스레드(굵기, 색상 등) *랩핑 시스템(파워랩퍼 또는 핸드랩퍼)
*가동식 장력조절기 또는 보빙 *쪽가위 또는 커터칼
*핀셋 *PE라인 1호 20cm 정도
블랭크를 랩퍼에 고정하고 가이드 풋을 비닐테이프나 종이테이프를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떼어냈을 때 끈적임이 남지 않는 테이프여야 한다. 테이프 대신 고무밴드를 이용해 묶어도 괜찮다. 가이드는 가능한 한 블랭크 스파인에 맞도록 어긋나지 않게 한다.

❶ 적당한 위치에서부터 랩핑 실을 서로 겹치면서 시작. 바깥쪽에서 안쪽(가이드 쪽)으로 실을 감기 시작한다.

※ 실은 완전하게 밀착되도록 감을 것. 실의 장력을 시종일관 팽팽해야 한다. 초심자의 경우, 랩퍼에 부속된 장력조절기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실의 스풀을 조이는 장력은 수치화 할 수 없으므로 경험에 의지 할 수밖에 없다. 헐거우면 가이드 고정이 안 되고 너무 조이면 실이 끊어질 수 있으니 장력조절은 숙달이 필요하다.

❷ 실의 끄트머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일단, 손으로 랩퍼를 돌려 몇 바퀴 감아 풀리지 않게 고정한다.

❸ 잠시 멈춰서 자투리를 쪽가위나 커터칼로 잘라낸다. 이후로는 랩퍼를 작동시켜 감기 시작한다.

❹ 실이 가이드의 발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할 때, 겹치거나 벌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감기도록 주의해서 감는다. 가이드의 발을 납작하고 매끄럽게 갈아두어야 하는 이유가 이 부분 때문이다. 실이 가이드의 발을 감기 시작해서 1/3쯤 감겼다면 임시 고정한 테이프를 떼어낸다.

❺ 차근차근 겹치거나 틈이 벌어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감아 올라간다.

❻ 가이드 발목 부분을 3~5mm 정도 남겨두고 랩퍼를 정지시킨다. 다른 실(PE라인)을 준비하여 고리를 만들어 끼워 넣는다. 고리를 만드는 실은 가능한 한 가늘고 질긴 실이 좋은데, PE라인 1호 정도 굵기를 20cm 길이로 잘라서 쓴다면 아주 좋다. 주의할 점은 PE라인은 가능한 한 흰색을 사용할 것. 염색된 것은 염료가 쉽게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