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유망터

8월 경북 영천

청통·와촌IC를 나와 청통 방면으로 우회전, 도로 진입 후 두 번째 신호등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사일/금호 방면으로 직진해 외길을 따라 2km가량 직진하다보면 작은 T자형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1km 직진하면 오른쪽에 사일온천 간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500m가량 오르막을 오르면 Y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을 따라 500m 더 직진하면 새곡지 진입로에 이른다. 내비 주소는 경북 영천시 서산동 1269(저수지 진입로 입구).

새곡지
옥수수 미끼에 중치급 붕어 마릿수로 잘 낚여

윤준철 피싱패밀리,보습 조우회, 보습자립찌 필드스텝 닉네임:노지 마스터

▲아담한 규모의 세곡지.

경북 영천시 서산동에 있는 새곡지는 만수면적 2천5백평 규모의 계곡다. 제방을 기점으로 전 구간에 뗏장수초와 마름이 잘 분포되어 있으며 자생 새우와 참붕어 또한 풍부하다. 평균 수심은 제방권이 2m, 좌안 상류와 중류, 우안 상류, 좌안 중류도 1.5~1.8m로 비슷하다.
본격 모내기철을 맞은 6월의 새곡지는 만수위에서 1m가량 수위가 낮아있었다. 보편적으로 배수가 되면 낚시가 잘 안 되지만 새곡지는 만수위에서 2m가량 낮아질 무렵 좋은 조과를 보이고 붕어 씨알도 크게 낚인다. 3년 전 제방 공사로 수위가 많이 줄어든 적이 있으며 현재는 평균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3년 뒤 월척터로 성장할 조짐
지난 6월 중순에 찾은 새곡지는 1차 배수를 마친 상태였다. 좌안 중류에 대편성을 한 필자는 대편성과 동시에 7~8치급을 여러 수 올렸다. 새곡지 붕어는 계곡지 붕어 특유의 길고 날렵한 몸체를 갖고 있는데 대체로 새우보다는 옥수수에 입질이 활발한 편이다. 동물성 미끼를 쓰면 동사리(구구리) 성화가 심하다. 그래서 옥수수를 주로 쓴다. 월척에 못 미치는 씨알들이 주로 낚이고 있지만 3년 정도 지나면 준척과 월척급이 주종을 이루지 않을까 예상된다.

▲ 세곡지에서 올라온 마릿수 붕어들. 7~8치가 주종이다.

▲ 뗏장수초 너머로 대편성을 했다.

문의 영천 신라피싱샵 010-4148-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