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 캠핑낚시]

해변·방파제캠낚 명소 20

여기 소개하는 바다낚시터 20곳은 캠핑이나 차박을 하기 좋고 낚시도 잘 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여름이면 으레 현지인들이 몰리며 성수기에 방문하면 다소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를 잡기만 하면 여름에 원투낚시나 루어낚시를 가볍게 즐기면서 캠핑을 즐기기 좋다.
주의할 것이 있다면 경남 삼천포나 경북 경주, 울산광역시 등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야외에서 2인 이상 취사금지’ 등의 규정을 적용하는 곳이 있으므로 캠핑이나 차박 장소를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5인 이상 집합금지 규정을 엄수하는 것은 기본이며, 지자체에서 따로 규정한 내용은 현수막이 걸려 있으므로 어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 여수 돌산도 성두방파제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성두방파제는 돌산도 방파제 중 가장 낚시가 잘 되는 곳 중에 하나다. 난바다를 바라보는 최남단에 위치해서 수심이 깊고 감성돔, 볼락, 농어, 무늬오징어, 갈치 등 계절마다 다양한 어종이 낚인다. 돌산도 남쪽에 있기 때문에 조황도 빨리 시작해 여름이면 일찌감치 갈치를 만날 수도 있다.
캠핑은 방파제 내항에서 할 수 있으며 주차선이 있는 곳을 피해 자리를 잡아 텐트를 설치하면 된다. 한적한 날에는 주차장에서 차박을 즐기기도 하며 낚싯배를 이용하는 낚시인들 외에는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조용하게 캠핑을 할 수 있다. 인근에 향일암이 있어서 관광을 겸해 찾기에도 좋다. 내항에서는 갑오징어도 낚을 수 있으며, 밤에 원투낚시를 하면 붕장어가 잘 낚인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