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특집 캠핑낚시]

손발 시린 청류옥수캠낚터 20

장르별 전문가 4인의 추천으로 여름에도 써늘한 바람과 청류옥수가 흐르는 낚시터를 선정했다. 붕어는 시설 좋은 유료 가족낚시터와 물 맑은 계곡지, 계류낚시는 미유기를 낚을 수 있는 산간계곡, 여울낚시는 누치, 끄리, 갈겨니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유명 견지낚시터를 선정했다.

▲ 포천 금주낚시터. 포천 최북단 오지의 청정 계곡지

포천 금주낚시터는 예부터 송어 루어터를 운영했을 만큼 물이 맑은 곳이다. 포천 최북단에 있는데다가 저수지 주변으로 큰 도로가 없다보니 인적 드문 오지를 연상케 한다. 수면적이 5만평이나 되는 전형적인 계곡지로서 한여름에도 점퍼가 필요할 정도로 밤 기온이 낮은 곳이다. 수상좌대는 최상류에 밀집해 있다. 금주낚시터는 상류 쪽이 둑으로 막혀 있어 농번기 때도 수위가 온전히 유지되는 게 장점. 그래서 여름 피서철에도 안정적인 조황이 유지된다. 방갈로는 총 19동이며 시설은 중급 이상이다. 걸어서 진입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낚시터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다. 방류 어종은 향어와 붕어가 주종. 향어가 낚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 붕어터를 찾을 때보다는 채비를 강하게 쓸 필요가 있다. 잡어는 별로 없지만 조황은 약간 기복이 있다. 그러나 한 번 입질이 붙으며 마릿수로 올라오는 떼고기 조과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탁 트인 계곡지에서 즐기는 하룻밤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문의 031-533-9545 / 010-9474-11910

경기 포천시 영중면 물안길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