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A 엔에스 프로토너먼트 2전

8865g 낚은 서순호 프로 우승

김지년 LFA 홍보이사·블로거 산이맘

▲ LFA 엔에스 프로토너먼트 2전에 입상해 단상에 오른 선수들이 상금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 LFA 엔에스 프로토너먼트 2전에서 8865g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서순호 프로.

▲ 카메라 세례가 쏟아진 계측 현장.

(주)엔에스가 주최하고 한국루어낚시협회(LFA), 안동시낚시협회가 주관한 ‘2021 LFA 엔에스 프로토너먼트 제2전’이 지난 5월 30일 경북 안동호에서 열렸다. 주말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 순조로운 대회 진행이 예상됐으나,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른 탓인지 대회 당일에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출발이 지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출발은 1시간30분가량 지연되었고 대회 종료 시각은 1시간 늦춰졌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111명으로 한꺼번에 출발할 수 없어 A와 B조로 나누어 30분 간격을 두고 출발을 진행, 마감 시간은 1시간의 차이를 두었다. 결국 A조 귀착마감은 오후 3시, B조 귀착마감은 오후 4시로 밀려 오전의 안개로 인해 우승자를 가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예상치 못한 안개가 변수로 작용
안개로 지연된 출발과 연기된 경기시간으로 인해 선수들의 부담도 큰 경기였다. 오전 피딩을 놓친 선수들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빅배스가 여러 마리 낚이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계측 결과 1위는 5마리 합산 8865g을 차지한 서순호 프로가 차지해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서순호 프로는 작년 이맘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동승자의 안전장구 착용 부주의로 실격되는 불운을 겪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때의 아픈 기억을 씻을 수 있었다. 2위는 5마리 합계 8770g을 기록한 이동현 프로가, 3위는 5마리 합계 8490g을 기록한 이용철 프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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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당일 아침, 짙은 안개가 끼어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되자 보트를 론칭한 선수들이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