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유망터

7월 충남 아산호

내비에 영인면 구성리 881-1을 입력하면 청룡리 양수장 앞까지 안내한다.

구성리-창룡리 구간
마름 자라면서 포인트 형성, 밤낚시 위주로 공략

김철규 호봉레저, 탑레저, 토코떡밥, 태흥 필드스탭

▲말풀이 죽고 마름이 자라면서 굵은 붕어를 배출하는 챵룡리 연안.

5월이 되면 말풀이 삭고 마름이 자라기 시작한다. 6월부터 아산호 연안은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름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아산호 창룡리 지역은 마름이 군락을 이루는 곳이다. 이 마름 사이의 빈 공간을 찾거나 마름을 조금 제거한 후 찌를 세우면 4짜 붕어를 만날 수 있다.
이때쯤이면 모래섬이 있는 구성리 지역부터 상류 조개섬까지 좋은 포인트가 널려있다. 특히 구성리 모래섬 바로 앞과 양수장 위쪽, 그리고 조개섬이 있는 창룡리까지의 구간은 수심이 좋고 연안으로 마름이 잘 발달 되어 있어 1급 포인트로 꼽힌다.다만 본류권이다 보니 바람에 취약하다. 낮에는 거의 앞바람이 불어와 낚시하기 쉽지 않지만 밤이 되면 바람이 자기에 낚시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바람이 심하다면 양수장 위에 있는 가지수로와 조개섬 앞을 추천한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니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바람 심하면 양수장 위 가지수로와 조개섬 추천
조개섬 안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지만 차량 진입을 막아 놓아 접근하기 쉽지 않다. 구성리, 창룡리에는 석축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좌대가 없으면 포인트가 있어도 자리하기 쉽지 않으니 작은 좌대라도 갖고 가길 바란다.
미끼는 봄에는 지렁이를 많이 사용하지만 여름에는 점성이 좋은 어분글루텐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요즘은 옥수수를 사용하는 낚시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평택시 관할의 평택호는 수질개선이라는 명목 하에 대부분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어 놓았다. 아산시 쪽의 아산호도 아직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내 주변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마음을 가지고 출조하길 바란다.

▲펌프장 포인트

▲하류권 모래섬 포인트

▲양수장 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