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과 쇼핑 연계, 시청 후 구매까지 연결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지난 4월 10일~11일,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특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1 DAIWA 라이브 피싱 페스티벌’. 사진은 생방송 전에 진행한 리허설 모습.

지난 4월 10일~11일, 한국다이와주식회사가 주최한 ‘2021 DAIWA 라이브 피싱 페스티벌’이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한국다이와는 ‘코로나19 방역 2단계 유지 시 대외활동 불가’라는 사내 방침을 준수하고 비대면 이벤트를 기획, 한국낚시박람회에 참가하지 않는 대신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스튜디오에 총 7개의 방송실을 만들어 스피닝릴, 베이트릴, 로드, 의류, SLP WORKS 등을 전시했다. 네이버 쇼핑, 유튜브 라이브 방송,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신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방송이 끝난 후엔 원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아프리카TV BJ 7명이 방문해 시간마다 제각각의 방송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의류는 모델이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나와 소비자가 보다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좌)신형 에메랄다스에어, 루비아스에어리티, 프림스 등을 전시한 스피닝릴 코너.

▲(우)신형 전동릴과 민물, 바다용 베이트릴.

▲배스, 계류, 바다루어로드를 전시한 코너.

▲모자, 신발, 레인맥스, 낚시복 등을 전시한 의류 코너.

▲다양한 종류의 베이트릴. 5600엔 저가부터 7만엔이 넘는 고가까지 신상품으로 모두 전시했다

▲아프리카TV BJ가 베이트릴 코너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 첫날 누적 접속자 9265명
행사는 10일 첫날 오전에 아프리카TV BJ의 방송으로 시작, 오후 1시에 의류, 1시34분에 스피닝릴, 2시20분에 바다 선상 로드, 2시 55분에 전동릴, 3시30분에 갯바위 원투 로드를 전시했으며 다음날에는 오후 1시부터 베이트릴과 민물낚시용품 등을 소개했다.
처음 시도한 라이브 방송이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경우 첫날 누적 접속자 9265명을 기록, 순간 최대 동시 접속자가 500명이 넘어 낚시인들이 다이와 신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MC 딩동과 김우림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으로 영상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정보를 빠르게 받을 수 있었고 전문 방송인들이 진행한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 방송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한국다이와는 한국낚시박람회 참가와는 별개로 매년 온라인으로 신상품 소개를 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역시 온라인 방송 또는 패션쇼(코로나19 방역 2단계 이상일 시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를 열 계획이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신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다이와의 릴 튜닝 부품을 전시한 SLP WORKS.

▲이그지스트, 루비아스에어리티 등 최고급 제품을 튜닝할 때 사용하는 스풀과 핸들.

▲SLP WORKS 부품으로 튜닝한 스피닝릴.

▲중저가용 스피닝릴에 적용할 수 있는 RCS 스풀과 핸들 노브.

▲다이와의 고급 원투낚싯대 토너먼트 서프 2종(왼쪽, 50만원대)와 중가용 원투대 메가튠서프(오른쪽 3대, 30만원대).

▲새로 디자인한 외관을 적용한 배스용 로드 스티즈 시리즈. 모두 70만원대 제품이다.

▲10만원대 가격으로 입문자에게 큰 호흥을 얻은 다이와의 민물낚싯대 청명X.

▲바다와 민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베이트릴 PR100. 소비자가격 5600엔으로 선상낚시 입문자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배스용 베이트릴의 최고봉인 스티즈 LTD SV TW. 하이퍼드라이브 디자인을 적용, 모든 제품의 외관을 새롭게 바꾸어 출시했다. 7만엔대.

▲IC 패널을 장착한 솔티가IC. 베이트릴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상품으로 내구성에 편리함 까지 갖춘 제품이다. 6만7천엔~6만8천엔.

▲다이와의 인기 원투용 릴 서프 바시아 45 시리즈가 4년 만에 새로운 모델로 나타났다. 6만엔대.

▲에깅 전용 스피닝릴 에메랄다스AIR. 에메랄다스 역사상 가장 가벼운 16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4만엔대.

▲풀메탈 모노코크 보디를 채용한 루비아스에어리티. 기존 루비아스와는 전혀 다른 모델이며 중급이 아닌 플래그십에 가까운 고급 기종이다. 5만7천엔~6만엔.

▲10만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림스. 더욱 깔끔해진 외관이 돋보인다. 가격 1만6천엔~2만엔.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시보그 600MJ. 합사 8호를 300m 감을 수 있으며 드랙력 28kg에 메가파워, 메가스피드를 지향하지만 무게는 970g이다. 가격 12만9천엔.

▲2021년 상반기 신상품 모자와 신발.

▲다이와 피싱 슈즈 DS-2150CD. 등산화 같은 깔끔한 디자인에 바닥은 펠트, 스파이크를 채용해 갯바위, 방파제, 계류 등 다양한 곳에서 착용할 수 있다. 가격 미정.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시보그 600MJ. 합사 8호를 300m 감을 수 있으며 드랙력 28kg에 메가파워, 메가스피드를 지향하지만 무게는 970g이다. 가격 12만9천엔.

▲시보그 300JL(좌핸들)과 시보그 300J(우핸들). 무게 580g이며 최대드랙력 16kg을 가지고 있다. 미들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 8만2500엔. 

▲시보그 300JL(좌핸들)과 시보그 300J(우핸들). 무게 580g이며 최대드랙력 16kg을 가지고 있다. 미들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 8만2500엔.

한국다이와 마케팅부 최원제 과장
“입문자 시장 더 확대하겠다”

▲ ‘2021 DAIWA 라이브 피싱 페스티벌’을 기획, 진행한
한국다이와 마케팅부 최원제 과장.

이번에 열린 ‘2021 DAIWA 라이브 피싱 페스티벌’은 한국다이와 마케팅부 최원제 과장이 기획한 이벤트다. 일본의 경우 낚시박람회가 대부분 취소된 탓에 일본다이와 본사에서도 온라인 방송으로 신상품을 소개했지만 한국다이와의 이벤트보다 규모가 작고 쇼핑과 연계되지 않아 온라인 방송의 한계를 보였다. 그에 비해 한국다이와는 보다 과감한 투자로 방송과 쇼핑을 연계해 기존 구매자를 비롯 신규 구매자까지 확보하는 이득을 누렸다.
한국다이와가 이렇게 이벤트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이유는 신상품 홍보에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규 구매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바다루어와 바다 선상낚시 부문에 많은 신규 구매자가 발생했고 그것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지금은 신규 고객을 위한 저가 장비 시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추세다. 이번에도 선상낚시용 베이트릴 PR100은 권장소비자가격이 5600엔에 불과한데, 앞으로 유입될 신규 선상낚시인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했다.
최원제 과장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시장에는 수요에 한계가 있지만 신규 시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아직 한국 낚시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고 장르별 인구 이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입문자 시장에 많은 비중을 둘 계획입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다이와의 저렴한 장비로 낚시에 입문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다이와주식회사 www.daiwa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