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미각 벚꽃참돔을 낚자

회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흰살생선엔 단맛 회간장 추천

김진현 기자

2000년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드나들며 한국의 식문화도 그 영향을 받았다. 바다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일본 회간장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회 맛을 더욱 감칠 나게 만들어 주었기에 출조할 때 필수품처럼 가지고 다녔다. 당시에 ‘니비시’ 회간장과 ‘기꼬망’ 회간장이 유행했는데 일반 간장보다 걸쭉한 상태지만 짜지 않고 회에 잘 묻는 것이 장점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기존 회간장보다 더욱 염분을 줄이고 단맛을 높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혀 짜지 않지만 회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생선에 어울리며 덮밥이나 조림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흰살생선의 껍질을 살짝 익혀 먹는 회라면 단맛의 회간장이 회의 감칠맛을 더욱 끌어내준다. 앞서 말한 니비시나 기꼬망뿐 아니라 일본 지역의 다양한 양조장에서 단맛 회간장을 만들고 있으며 국내에서 많이 수입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에는 일본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회간장을 출시하고 있으므로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