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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제4차 토너먼트30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피싱 제로에프지연합이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월 20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이번 창립 기념행사는 제4차(총 71회) 정기 토너먼트 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제로에프지는 지난 2000년에 창단해 2003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승인받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원래는 모든 회원을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
제4차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 외에 민병진 회장 박원규 고문, 김상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창립 행사를 마친 후에는 제4차 정기토너먼트 대회의 전야제가 열렸다.

2,460g 낚은 강상영 선수 우승
11월 21일에는 제주도 숲섬에서 예선전과 준준결승을 치렀고 11월 22일에 제주도 범섬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펼쳤다. 경기 방식은 4인1조 풀리그로 5개 조 편성이었다. 11월 21일의 물때는 14물, 북동풍이 불어 날씨는 썩 좋지 못했으나 긴꼬리벵에돔 45cm가 낚이는 등 25cm 이상의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11월 22일에는 범섬에서 대회가 열렸다. 아침 7시부터 열린 준결승은 2인 1조(3개조)로 편성돼 열렸으며 1라운드 1시간씩 총 2시간 동안 경기가 펼쳐졌다. 준결승전 결과 민병진, 강상영, 고운삼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40분씩 3라운드 경기를 치른 결과 강상영 선수가 기준치 이상을 6마리 낚아 2,460g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글, 사진 고운삼 제로에프지 사무국장, 제로에프지 필드스탭, 팀그렉스 필드스탭, 야마모토 공방 필드스탭>

제로에프지 2020년 제4차 정기토너먼트를 마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4차 정기토너먼트의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자 고운삼, 우승자 강상영, 준준우승자 민병진 회장이다.

제로에프지 회원들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민병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