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태안권 붕어 조황 회복세

팔봉수로&죽림지 월척급 입질 재개

 본격 가을 시즌에 돌입한 충남 서산권 붕어 조황이 10월 17일(토)을 기해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9월 말까지만 해도 팔봉수로에서는 7~9치급과 월척급 위주로 낚이면서 많은 낚시인이 몰렸으나 추석 이후 갑자기 씨알이 잘아지는 현상이 10월 중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균 6~7치급이 주로 낚이는 와중에 허리급과 4짜가 어쩌다 한 마리씩 낚이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10월 10일 전까지만 해도 월척이 귀할 정도였으나 17일을 기해 다시 굵은 씨알이 섞여 낚이며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는 수온도 서서히 내려가 잔챙이 성화가 줄어들 시기인데다가 서서히 9치 이상급들의 입질이 잦아지고 있으므로 출조 계획을 세워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릿수는 떡밥이 단연 우세하지만 씨알은 옥수수에 굵게 낚이는 상황이므로 본인의 낚시 취향에 맞춰 미끼를 선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태안권에서는 인평지와 죽림지의 조황이 회복세입니다. 특히 죽림지의 회복세가 빠릅니다. 지난 10월 20일에 출조한 서산 낚시인이 상류 연밭 부근에서 월척 3마리를 뽑아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6~7치급이 주로 낚였는데 일교차가 커지면서 굵은 씨알들이 움직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평지는 10월 초보다는 나아졌지만 10월 22일 현재 여전히 잔 씨알들의 입질이 활발하다는 소식입니다.

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10-6505-7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