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한국다이와
메탈리아 타코이즘 출시
기념 시투 체험회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정관영 씨가 씨알 좋은 문어를 들어올리고 있다.

메탈리아 타코이즘 출시 기념 시투 체험회가 진행된 사천의 창선대교 일대.

한국다이와가 주최하는 ‘메탈리아 타코이즘 출시 기념 시투 체험회’가  난 7월 10일 경남 남해 창선도 선착장에서  열렸다. 메탈리아 타코이즘 낚싯대를 체험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종홍(다이와 필드스탭) 선장의 에메랄드호 밴드 회원 12명이 참가했다.
한국다이와 마케팅부 김종필 차장은 12명의 참가자들에게 행사의 취지를 설명한 후 메탈리아 타코이즘 1대와 에기 두 개, 기념 모자를 각각 나눠주었고 함께 낚싯배에 승선했다. 참가자들은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출항했고, 선착장에서 5분 정도 이동한 후 낚시를 시작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문어를 낚는 데 성공한 백채연(위), 김한무 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에메랄드호 밴드 회원들이 우의를 입으며 출조 준비를 하고 있다.

폭우 속에서 이어진 마릿수 조과
에메랄드호가 도착한 곳은 남해군 창선도와 사천시 늑도를 연결하는 창선대교 일대. 포인트에 도착해서도 비가 계속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날씨에 개의치 않고 낚시에 집중했다.
메탈리아 타코이즘에 지급 받은 에기를 세팅한 후 참가자들은 선장의 지시에 따라 채비를 내렸다. 입질은 금방 들어왔다. 남진봉 씨가 첫 문어를 낚아냈고 연이어 오영진 씨도 문어를 한 마리 낚았다. 시즌 초반에 보기 힘든 제법 굵은 씨알이 낚였는데 나중에 계측하니 500g이 넘었다.
문어는 잘 나왔지만 폭우가 문제였다. 이날은 경남 지방을 비롯한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특히 부산에는 오전에만 25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낚시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선착장으로 회항해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에 다시 재개했고 행사가 끝나는 정오까지 모두 낚시에 집중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독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있었는데 바로 3명의 여성 낚시인 박채연, 이효진, 유민경 씨다. 폭우 속에서도 낚시에 열중했으며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금방 문어를 낚아 ‘인증샷’을 남기는 여유를 보였다.

행사를 마치고 상품과 기념품을 수령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씨알 크죠?” 오동통한 문어를 낚은 서재선(위), 이효진 씨.

 전원 손맛을 인증하는 조과 사진 릴레이. 좌측부터 남진봉, 박형준, 유민경, 이보연 씨.

중량 1, 2위에게 메탈리아 타코이즘 증정
정오에 철수한 후 계측이 진행됐다. 우승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오영진 씨로 문어 8마리를 낚아서 총중량 2.64kg을 기록했다. 2위는 총중량에서 40g 밀린 2.6kg을 기록한 정관영 씨에게 돌아갔으며 두 사람은 자신이 사용한 메탈리아 타코이즘을 상품으로 받았다. 여성 낚시인 유민경 씨는 540g 문어를 낚아 최대어상을 받았으며 가장 먼저 입질을 받은 남진봉 씨는 태클박스를 상품으로 받으며 시상을 마쳤다.
김종필 차장은 “악천후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참석해준 낚시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다이와를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다이와주식회사 www.daiwakorea.com

메탈리아 타코이즘은?
메탈톱 탑재한 문어 전용대
한국다이와가 출시한 문어낚시 전용대 메탈리아 타코이즘은 문어낚시 마니아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다이와의 ‘메탈리아 에기타코’의 한국형 버전이다. 가장 큰 특징은 메탈리아 에기타코에 채용된 메탈톱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메탈톱은 카본 초릿대보다 감도가 뛰어나서 섬세한 바닥 읽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초리가 예민해서 입질을 초반에 감지할 수 있다. 그 덕분에 문어가 바닥에 달라붙기 전에 바로 후킹 후 랜딩이 가능하다.
메탈톱은 티타늄 소재의 형상 기억 합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동그랗게 말려도 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쓰기에도 좋다. 체험 행사에 참가한 낚시인들은 하나 같이 ‘로드의 감도가 뛰어나고 특히 초리가 예민하다’고 평가했다.
메탈리아 타코이즘은 180MH와 180H 두 종류가 출시되어 있으며 모두 동해의 대형 피문어까지 대응한다. 가격 29만8천원.

체험 행사에 사용한 메탈리아 타코이즘. 메탈톱을 탑재한 문어 전용 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