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동항지 미니 조행기

7월 말 오름수위 월척 퍼레이드

박성철 네이버카페 낚시가는길 출조팀장, 닉네임 파파조사

▲김재운(외로운 방랑자) 회원이 동항지에서 낚은 월척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필자 일행이 안성 동항지에서 거둔 밤낚시 조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에 있는 동항지는 수면적 1만여 평의 계곡형지로 배스가 유입된 대물터다. 무더운 여름 시즌에다 이렇다 할 조과 소식도 없고 해서 옛 대물터로 잊힌 동항지를 찾게 됐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 뒤였고 우안 상류 수몰나무 지역과 육초밭으로 오름수위 붕어들이 올라탔을 것으로 예상하고 출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 오전까지 동항지에서 낚시를 한 필자 일행은 오름수위 상황에서 월척 손맛을 제대로 보았다. 미끼는 어분글루텐과 옥수수로 병행해 사용했는데 동트기 전 새벽부터 활발한 입질이 시작됐다. 서울 사당동에서 온 임용철 회원은 허리급 외 10여 수의 월척을 낚았다. 동항지를 찾을 때는 사유지를 통과해야 하므로 주차와 쓰레기에 각별한 주의하기 바란다.   

내비 주소 양성면 동항리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