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토너먼트

2020 바낙스컵 LFA 프로암 오픈 3전

바낙스 소속 김효철 프로

서보원 아마 우승

글 이승규 바낙스 프로스탭 사진 김지년 LFA 홍보위원, 닉네임 산이맘

바낙스가 주최하고 한국루어낚시협회(LFA)가 주관한 ‘2020 바낙스컵 LFA 프로암 오픈토너먼트 3전’이 지난 6월 21일 경북 안동호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 확산 완화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배스토너먼트를 진행한 KSA와 LFA는 각 단체가 주최하는 오픈토너먼트를 양 협회 소속의 선수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는데 이번 대회가 그 첫 대회라는 점에서 낚시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 접수 결과 103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현장엔 KSA 소속 프로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바낙스에선 KSA 소속이자 바낙스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효철 프로가 바낙스 영업기획팀 서보원 차장과 함께 참가했다.

2020 바낙스컵 LFA 프로암 오픈 3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철 바낙스 프로스탭(좌)과 서보원 바낙스 영업기획팀장이 우승 상패를 보여주며 미소 짓고 있다.

수면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는 바낙스 김효철 프로스탭의 배스보트.

안동호 주진교 아래에서 진행된 보트 출정식. 103척의 배스보트가 떴다.

시상식에서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는 김효철 프로.

계량을 마친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는 바낙스 소속 출전 선수들. 좌로부터 필자, 김효철 프로, 서보원 영업기획팀장, 블랙비 재효 명예스탭.

1위 시상식. 시상을 맡은 윤석환 바낙스 영업본부장(좌로부터)과 우승 팀인 김효철 바낙스 프로스탭, 서보원 바낙스 영업기획팀장이 우승 피켓을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2020 바낙스컵 LFA 프로암 오픈 3전 우승 상패와 위닝 태클. 상패 앞에 놓인 스피닝릴은 바낙스가 올해 국내 기술로 만들어 출시한 야심작 아이오닉스다.

2020 바낙스컵 LFA 프로암 오픈 3전 입상자들이 주최, 주관사 임원들과 함게 기념 촬영했다. 

현 톱 프로배서와 전 톱 프로배서의 환상 케미 
새벽 5시 참가자 접수 확인을 시작으로 오전 6시에 보트에 오른 참가 선수들은 오후 2시 귀착 마감 시간까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우승 팀에게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품을 시상하고 2위부터 20위까지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  대회는 주관사의 엄격한 관리와 진행 속에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대회 결과, 바낙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김효철 프로·서보원 아마 팀이 5마리 합산 8,615g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철 프로는 “시즈널 패턴을 고려해 다양한 환경과 데이터에 접근한 낚시를 했다. 하지만 토요일 연습에서 상황이 좋지 않아 그늘에 숨어 서스펜딩 상태에 있는 배스를 공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서보원 바낙스 영업기획팀 차장은 “김효철 프로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보았다. 직접 낚은 게임피시로 팀의 우승을 도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팀을 이뤄 거둔 성적은 우연은 아니다. 김효철 프로는 1997년부터 프로배서로 활동을 시작해 매년 뛰어난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톱프로다. 또한 서보원 차장은 배스토너먼트 출신으로 2007년에 KB(한국배스프로협회)에서 AOY(ANGLER OF THE YEAR)를 차지한 실력파다. 현재는 바낙스 영업기획팀장으로 다양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오랜만의 토너먼트의 출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아이오닉스 등 바낙스 태클로 우승 거둬 더 기뻐”
이번 대회는 바낙스가 주최하는 자사컵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두 사람은 “바낙스에서 새로 출시한 아이오닉스 스피닝릴과 바낙스 하이앤드급 낚싯대인 에스파다 나노, 베이트릴 아이오닉스 SV 등 바낙스 태클로 우승을 거둔 것이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선 바낙스 윤석환 영업본부장이 1~5위 입상자들에게 상금과 상패, 상품을 직접 전달했다. 5위는 5마리 합산 중량 6,915g을 낚은 차세규 프로와 김진희 아마, 4위는 5마리 합산 중량 7,670g의 강병호 프로와 김현민 아마, 3위는 4마리 합산 중량 8,030g의 남경희 프로와 김만석 아마, 2위는 5마리 합산 중량 8,550g의 엄종필 프로와 김종래 아마가 차지했다. 5마리 합산 중량 8,615g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효철 프로와 서보원 아마가 1위 단상에 오를 때는 대회장을 찾은 바낙스 임원, 스탭들이 모두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접수 확인부터 폐회식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참가 접수 확인을 할 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다. 시상식에선 1~20위 입상자들만 남게 하는 등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했다. 2020 바낙스컵 LFA 프로암 오픈 3전은 자사 프로와 직원이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바낙스 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회 진행에 있어 안전에 만전을 기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거둔 성공적인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