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
낚시춘추 DB로 보는 8월의 한국낚시史

1978년 8월
서울조구 국내 최초로
순 국산 기술로 스피닝릴
바이킹 시리즈 생산

서성모 편집장

○1978년 8월
서울조구 국내 최초 순 국산 기술로 바이킹 스피닝릴 222·333·555 시리즈 생산

▲ 서울조구가 국내 최초로 순 국산 기술로 생산한 바이킹 시리즈. 사진은 낚시춘추 1979년 1월호 표지에 실린 서울조구 바이킹 릴 돌출광고.

국내 낚시계에 릴이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73년 ‘바이킹’이란 상표의 국산 릴이 등장하면서 부터다. 바이킹은 현 서울조구의 전신으로서 양산 체계에 따른 국산 릴이 본격 출시된 케이스로는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국내에 본격적인 릴낚시 시대가 열린 것은 생산품을 전량 수출하던 한국다이와가 국내 시장에 릴을 시판한 1974년부터다. 한국다이와는 1973년 일본다이와(大和精工社)와 기술제휴하고 9월부터 릴을 양산, 전량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릴의 조립생산 규모만으로 볼 때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다. 한국다이와에서 릴을 시판한 지 2달 뒤인 1974년 6월, 구로공단에 있던 세진물산에서 스피닝릴을 생산하기도 했으나 이 제품 역시 한국다이와가 금형과 기술력을 지원한 것들이다. 순 국산 기술에 의한 릴의 등장은 1978년 8월, 서울조구에서 생산된 바이킹 222·333·555 시리즈의 출시부터다.

○1978년 8월 4일
수산청, 국립 진해양어장에서 은어 양식에 성공

○1982년 8월 24~29일
국내 최초의 어탁 전시회인 ‘위수 김홍동 어탁전’ 개최

○1984년 8월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

○1989년 8월 1일
경남 진양호 낚시금지

○1989년 8월 1일
부산의 박창수, 이택상 씨 국내 최초의 스탭 연봉 계약
부산의 고 박창수, 이택상 씨가 구멍찌 전문업체인 아크 인터내셔널과 1천만원의 필드테스터 연봉 계약을 체결. 일정액의 용품이나 대회 참가비 지원 수준에서 벗어나 현금 지급을 조건으로 계약한 최초의 사례로, 회사 측은 두 필드테스터들에게 1천만원을 매월 분할 지급했다. 

○1999년 8월 1일
전북 임실 운암호 낚시 금지

○1999년 8월 11일
월간 붕어낚시21 창간(발행인 문성근)

○1999년 8월 29일
SBS 8시뉴스 ‘글루텐 떡밥 낚시터 오염‘ 보도
SBS 정규방송인 8시뉴스에서 기동취재 2000이란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글루텐 떡밥에 의한 낚시터 오염에 대해 보도. 방송 후 글루텐떡밥 수질오염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현재는 붕어낚시의 대표 떡밥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