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하늘에서 본 남해 봄 방파제낚시터 10

통영 연명방파제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254-3
•길이 150m
•내비게이션 입력명 연명방파제

개요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방파제로 예전에는 크기가 작았지만 증축 공사를 하며 커졌다. 방파제 안쪽을 매립해서 항을 만들었기 때문에 바닥을 준설한 내항도 수심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방파제에 비해 특별히 조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가을에 감성돔이 꾸준히 낚이고 갈치, 갑오징어 조과도 좋다. 겨울에는 많은 양의 볼락과 호래기가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낚시 방법
방파제 내항에는 어선과 낚싯배가 많이 정박되어 있기 때문에 낚시할 곳이 적고 포인트는 외항 테트라포드에 형성된다. 테트라포드가 크고 발판이 나쁘지 않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외항 테트라포드는 초입부터 콧부리까지 전 구간에서 낚시가 가능하다. 초입에서는 주로 원투낚시를 하며 가을에는 릴찌낚시에 감성돔도 잘 낚인다. 수심은 6~7m 내외이며 들물에 조과가 좋다. 감성돔 릴찌낚시 포인트는 등대가 있는 콧부리 주변이 포인트다. 들물에 조과가 좋으며 밀려들어오는 조류를 노리고 전방 20~30m를 공략하면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겨울에는 호래기가 곧잘 붙는데 한 번 호래기가 붙으면 방파제 전역에서 낚이기 때문에 어디에 자리를 잡아도 상관이 없다. 조류의 흐름에 따라 호래기가 이동하는 구간이 있는데, 조류가 방파제 외항으로 흘러들면 외항의 조과가 좋고, 조류가 잘 흐르지 않을 때는 내항이 우세하다. 볼락은 해초가 있는 구간에서는 모두 낚을 수 있다.
방파제 매립지와 그 옆에 있는 작은 방파제에서는 겨울에 호래기를 낚을 수 있으며 원투낚시를 하면 작은 씨알의 쥐노래미를 낚을 수 있다. 큰 방파제에 막혀 조류가 잘 흘러들지 않기 때문에 조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