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동정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PMFC피싱클럽

1월 18일 주식회사 만어 회의실에서 창단식 가져

이영규 기자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의 PMFC피싱클럽이 지난 1월 18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주식회사 만어 2층 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PMFC는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의 원우들이 모여 발족한 낚시동아리다. 2월 중순 현재 6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초대 회장 인사, 집행부 소개, 회칙 안내, 연간 일정 안내 등의 순서로 1부 행사를 진행했다. 창단식을 통해 초대 회장으로 위촉된 김재열 씨는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51기이며, 역시 51기인 주식회사 만어 안국모 대표는 PMFC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2부 행사에서는 주식회사 만어의 박우대 마루큐 필드스탭의 강의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바다낚시 기초상식 강좌가 40분간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 후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창단식을 마친 PMFC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안국모 자문위원,  네 번째가 김재열 회장, 다섯 번째가  51 전체 원우 회장 최광일, 맨 우측이 역시 MBA 과정을 밝고 있는 HDF 정국윤 이사다.

주식회사 만어의 박우대 마루큐  바다스탭이 바다낚시 기초 상식과 이론을 강의했다.

PMFC의 집행부가 한 자리에 모였다. 모두 MBA 51기로 왼쪽부터 이현석 홍보이사, 안국모 자문위원, 김재열 회장, 정재훈 부회장, 장종진 부회장이다.

2019년 12월에 열린 두 번째 정출은 송어 루어낚시였다. 출조를 마친 후 부산 이곡낚시터에서 기념촬영한 PMFC 회원들. 

안국모 자문위원이 동아리 창단 주도
PMFC가 창단하게 된 계기는 주식회사 만어 안국모 대표의 역할이 컸다. 작년에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에 들어간 안국모 대표는 대학원 내에 여러 동아리가 있지만 유독 낚시동아리만 없다는 사실에 낚시동아리 창단을 추진했다.
안국모 자문위원은 “등산, 테니스, 여행 등의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 중인데 낚시동아리만 없다니 의아했다. 명색이 낚시 도시 부산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몇몇 동기들에게 내가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탤 테니 낚시동아리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51기가 주축이 됐으나 현재와 50기와 52기도 많이 가입했고 여성 회원도 10여명에 이른다. 안국모 자문위원은 “60여 명 중 낚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퍼센트 밖에 안 된다. 그러나 모두들 낚시에 대한 관심이 크고 열성적이다”라고 말했다.  

장르 구분 없이 매월 1회 정출
PMFC 회원들은 창단식이 열리기도 전에 두 번의 출조를 다녀왔다. 첫 출조는 2019년 11월에 부산 다대포 앞바다 선상 외줄낚시로 열렸다. 첫 출조에서 전갱이, 참돔 등을 올린 낚시 초보 회원들은 “낚시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기뻐했다고. 12월에 열린 두 번째 출조는 부산 이곡저수지에서 송어 루어낚시로 진행했는데 역시 호평 속에 행사가 치러졌다.  
PMFC는 매월 1회 정기출조를 갖기로 하고 월별 출조 장르까지 확정했다. 특정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민물, 바다, 루어 등 매월 장르를 바꿔 출조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만어에서는 PMFC의 낚시강좌와 모임에 필요한 장소 제공은 물론 기초 채비와 제반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