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송어낚시  면꽝하는 법

가장 지저분한 구멍을 찾아라

<1 낚시인파가 몰린 평창송어축제장. 사진은 2019년> 

첫째, 개장 후 30분, 폐장 전 30분에 집중적으로 낚시한다. 축제장에 풀리는 송어는 대부분 양어장 송어이므로 양식할 때 사료를 주는 시간에 적응되어 있기 마련이다. 이 시간은 대부분 오전 일찍, 그리고 해질 무렵이다. 대부분의 얼음축제가 오전 8시~9시에 개장하고 오후 5시에 폐장하므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송어는 회유성 어종이기 때문에 정해진 테두리의 바깥쪽을 공략한다. 그마저도 힘들다면 가장 지저분한 얼음구멍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저분한 얼음구멍이란 화산처럼 불룩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일단 송어를 한 마리 잡아보면 얼음구멍 주변으로 물이 튀게 마련이고 금방 얼어붙는다. 평소 송어를 많이 낚은 구멍은 길목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