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감성돔 치어, 사상 최대 10만미 방류

(사)한국낚시협회, 부산광역시낚시협회, (사)한국프로낚시연맹 공동 주최

오계원 한국낚시협회 사무국장

2019년 자연사랑, 물사랑 감성돔 치어방류 행사에 참가한 3개 낚시단체장과 관계자들이
배 위에서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부산 다대포 낫개방파제에서 열린 이번 치어방류행사에는 한국낚시협회와 한국프로낚시연맹, 부산광역시낚시협회 회원 및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관계자와 부산시체육회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방파제에서 공식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각 단체가 마련한 낚시어선 3척을 타고 해상으로 이동해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후원한 감성돔 치어 10만미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낫개항 일대의 수심이 얕아 감성돔 치어의 성장에 부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에 육상에서는 방류하지 않았다. 
아울러 해상 방류 또한 어린 치어들이 방파제낚시 도중 많이 낚이는 점을 감안, 해경 경비정이 정박하는 낚시금지구역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이뤄졌다. 이 일대는 낚시는 물론 그물도 칠 수 없어 감성돔 치어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치어방류행사를 가진 계기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하는 감성돔 치어 출하 시기가 정해져 있고, 3개 낚시단체 모두 방류 희망 지역으로 다대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비슷한 시기와 장소에서 방류행사를 한다면 공동으로 실시하는 게 좋겠다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의 권유에 따라 일정이 정해졌다.

한국프로낚시연맹 박동수(왼쪽) 회장, 한국낚시협회 김정구(가운데쪽) 회장, 한국낚시협회 김오영(우측) 상임부회장이 방류에 앞서 감성돔 치어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이 감성돔 치어를 낚싯배로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