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추천 】  업체별 루어 가이드

농어·부시리·삼치 캐스팅용

바다루어 베스트셀러

RAPALA

김용진 필드스탭

라팔라 엑스랩 - 미노우. 제주도처럼 파도가 높은 포인트에서 사용하면 좋은 루어다. 제주도의 연안 수심은 1m 이내인 곳이 많다. 파도가 높을 경우 섈로우 미노우는 조류를 이기지 못하고 파도에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엑스랩’만큼은 높은 파도를 잘 헤치고 나간다.  
윌리암슨 제트포퍼 - 탑워터. 제트포퍼 역시 조류를 잘 타는 루어다. 수면을 공략하는 탑워터 루어는 거센 파도에서도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제주도 해역의 거친 파도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강점이 있다. 
윌리암슨 자이로지그 - 메탈지그. 작년 이맘때 주변 동호인들이 이 루어를 사용해 부시리와 삼치를 많이 낚았다. 자이로지그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하기 아주 쉽다는 것. 굳이 저킹을 할 필요가 없다. 루어를 감아 들이기만 해도 롤링과 워블링 액션이 연출된다.

SureCatch Korea

박무석 프로스탭

메가크루저 - 미노우. 밤낚시에 특히 위력을 발휘한다. 몸통 배 부분에 야광 처리가 되어 시인성도 뛰어나다. 전갱이나 살찐 멸치 모양을 하고 있다. 
솔티고비마루 - 미노우. 내가 농어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델이다. 루어 몸통에 구슬을 삽입한 ‘웨이트 무빙 시스템’으로 만들어 캐스팅 기능이 뛰어나다. 
메가바이브 - 바이브레이션. 농어 입질이 예민할 때 주로 사용한다. 등 부위에 붙은 부착물을 조정해서 루어의 바이브레이션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부착물을 위쪽으로 이동시키면 루어의 액션이 훨씬 커진다.
스텔스 - 스틱베이트. 포인트 탐색용. 특이한 이름답게 물속의 액션이 독특하다. 싱킹 타입으로서 전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다. 바나나 모양의 몸통 때문에 특이한 액션이 연출된다. 같은 폴링 동작이라도 조금 불규칙적이다. 
토피도 - 스틱베이트. 연안 갯바위낚시용으로 추천한다. 싱킹 타입. 제주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캐스팅 후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워킹더독과 폴링으로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할 수 있다. 리트리브만으로 워킹더독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폽타이거 - 탑워터. 포핑에 효과적인 루어다. 농어, 만새기, 부시리, 삼치 등의 대형 어종과도 거뜬히 싸울 수 있는 전천후 루어다. 스테인리스스틸 와이어를 몸통에 관통시켜 내구성이 뛰어나다.
주쿠볼 - 러버지그. 참돔, 광어, 우럭, 농어, 부시리 등을 고루 낚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픈 루어다. 가을엔 부시리, 광어가 낚인다. 몸체에 어시스트훅을 달 수 있는 별도의 라인아이가 달려 있어 입질 확률을 높였다. 
하이퍼지그 - 메탈지그. 민물부터 바다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루어. 7~60g까지 모델이 다양하다. 미노우나 작은 먹이고기를 본떠 만들었다. 농어, 광어, 우럭, 삼치 등을 노리는 라이트지깅에 적합한 루어다.

SHIMANO

김욱 시마노 인스트럭터

시마노 오세아 바이브 - 바이브레이션. 농어용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바이브레이션은 래틀음이 없다. 농어낚시에서는 사일런트 타입이 정석처럼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은 피싱프레셔에 시달린 농어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선택일 뿐이다. 그러나 이것은 매일같이 비슷한 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일본의 일반적인 낚시여건으로 볼 때는 지극히 정상일지 모르지만 일본과 달리 우리의 여건은 아직 피싱프레셔를 의식할 정도로 루어낚시 인구가 많다고 보기엔 이르다. 더구나 배낚시 위주로 자리 잡은 우리의 농어루어낚시는 닳아서 약아빠진 농어를 상대하는 게 아닌, 매번 신선한(?) 녀석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점에서 래틀 타입의 바이브레이션 플러그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리지어 사냥 나온 신선한 녀석들을 상대할 때 오세아 바이브의 투입은 우선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간의 사용 소감이다. 
염월 바텀십 - 러버지그(인치쿠). 염월 바텀십을 이용해 재미를 본 것은 지난해 가을 군산 말도 인근과 부산 형제도 인근에서였다. 부시리를 겨냥한 출조에서 80~90cm의 준수한 씨알이 연속적으로 반응을 보였다. 주효했던 동작은 바닥에 가라앉힌 뒤 빠른 속도로 그냥 감는 것이 전부였다. 빠른 속도에 반응하기 좋아하는 등 푸른 생선 특유의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바텀십과 같은 인치쿠는 아직까지 인식이 덜 되어 있는 상태지만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부시리를 비롯해 참돔과 농어, 광어 등에서 탁월한 조과를 보였다. 농어나 부시리의 입질이 예상되는 거센 조류의 포인트를 탐색할 때 타이라바보다 무거운 바텀십 같은 인치쿠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핑 베이트 - 탑워터. 군산 해역으로 농어낚시를 갈 때 꼭 챙겨간다. 굳이 대물 부시리를 노리지는 않는다. 1m 이하의 중형급을 겨냥하기 때문에 농어 장비로도 부시리를 낚아낼 수 있다. 농어낚시 중 부시리를 낚으려면 루어와 낚싯줄의 연결을 스냅으로 해야 한다. 부시리의 보일이 보일 때 바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용 방법은 빠른 릴링과 함께 중간 중간 포핑을 가미하는 것이 전부다. 반응은 뭔가 작은 폭발물이 터지는 듯 파열음과 함께 온다.

Sun Bait

이정우 대전·도마낚시 실장

파이터 CN - 미노우. 단골 출조지인 고군산군도로 갈 때엔 꼭 챙겨 가는 루어다. 자연스런 색상도 마음에 들고 내구성도 좋다. 얕은 여밭을 탐색할 때 재미를 많이 봤다. 물속의 유영 동작도 뛰어난 편. 
파이터 JR - 바이브레이션.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꼭 하나쯤 갖고 가시라고 추천하는 루어다. 수심이 깊어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난감한 직벽지대에서 사용하면 좋다. 수면부터 바닥층까지 고루 탐색할 수 있다. 일반 바이브레이션에 비해 길쭉하고 작은 게 특징이다.

YAMARIA

이승호 필드스탭

마리아 페이크베이트 - 미노우. 여밭 농어낚시라면 꼭 사용해야 할 루어! 원투력이 뛰어나 포인트 개척용 루어로도 적합하다. 내가 자주 가는 동해안은 얕은 여밭이 많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간출여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립이 넓어 파도가 치는 날에도 착수 후 곧바로 안정적인 자세를 잡고 잠행을 시작한다. 나는 착수 후 릴을 한두 바퀴 정도 감았을 때 입질을 받은 적이 많다. 
마리아 팝 퀸 - 탑워터. 달 밝은 밤 농어를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넓은 홈통지형이나, 플로팅 미노우조차 운용하기 힘든 얕은 수심을 노릴 때 사용하면 좋다. 얕은 수심과 조용한 파도, 여기에 달빛이 밝아 농어의 경계심이 강한 상황에서도 수면에 파장을 일으켜 입질을 유도한다. 
마리아 시 플라워 - 메탈지그. 라이트 지깅이나 쇼어지깅에 사용한다. 잘 날아가고 또 잘 가라앉는다. 아침저녁에 연안 가까이 들어오는 베이트피시를 따라온 삼치, 잿방어, 작은 부시리를 상대하기에 적합하다.

LIBERTY

최홍선 오천 소성호 대표

스핀 바이브 - 바이브레이션. 내가 주로 출조하는 보령 화사도, 장고도 등의 얕은 여밭에서 주로 사용한다. 빠른 속도로 감아 들이는 것만으로도 포인트 탐색을 할 수 있다. 가격 대비 성능에 만족. 
익스트림 바이브 - 바이브레이션. 조류가 강하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사용한다. 속전속결형 루어. 그만큼 반응이 빠르다. 보령 관장도, 외연도 수수떡섬의 직벽지대에서 이 루어를 사용해 농어를 타작한 적이 있다.

DAIWA

최석민 필드테스터

쇼어라인 샤이나 SL17 - 미노우. 바람이 많이 부는 악조건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그 비밀은 몸통 내부의 레일을 타고 웨이트가 이동하는 ‘웨이트 이동 시스템’ 때문. 원투 성능이 뛰어나고 정투도 가능한 전천후 루어라고 할 수 있다. 
쇼어라인 샤이나 SL14 - 미노우. 소형이면서도 상당한 캐스팅 비거리를 자랑한다. 필자의 경우 9.6ft 미디엄 라이트 농어대에 0.8호 PE라인을 감아 캐스팅하면 60m를 상회하는 캐스팅 거리가 나왔다. 날렵한 형태여서 본류대와 만나는 거친 조류에도 힘 안 들이고 빠져나온다. 140mm의 소형 미노우면서도 3개의 트레블훅을 갖추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쇼어라인 샤이나 R50 LD - 미노우. 농어용 미노우로 출시됐지만 멸치를 빼닮은 형태와 작은 사이즈 덕분에 부시리낚시에도 효과가 뛰어난 루어다. 날렵한 바디는 다른 농어용 미노우보다 유영 속도가 훨씬 빠르다.

N·S

신동만 프로스탭

올라운드 미노우 - 미노우. 바다루어낚시 입문자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전천후 미노우. 다이내믹한 유선형은 저항을 줄여 캐스팅 비거리를 향상시키고 착수 시엔 소음을 줄여준다.  농어와 만새기, 삼치, 줄삼치 등 중소형어들을 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꼬리 쪽 바늘을 한 호수 키워 캐스팅하면 비거리를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건즈 - 스틱베이트. 블루마린, 만새기, 부시리, 방어 등 대형급 대상어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 빅게임용 루어. 로우 저킹에도 충분히 물과 마찰하여서 꾸불꾸불한 액션을 나오도록 했다. 110, 140g이라는 무게에서 알 수 있듯 스틱베이트 중 가장 긴 비거리를 자랑하며 이러한 넓은 포인트 영역 덕분에 입질 확률도 높다. 특히 싱킹 타입은 파도가 높을 때 빠르게 릴링해도 안정적인 정지동작을 보여주면서 가라앉아 표층부터 깊은 수심까지 탐색 범위가 넓다. 색상이 매우 다양한 게 장점인데 모두 13가지가 있어 상황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다. 
롱저커 - 메탈지그. 부시리, 방어, 잿방어 등을 공략하기 위한 슬림 형태의 메탈지그다. 물속에 낙하시킬 때는 ‘S’ 형태로 낙하한다. 다소 느리고 유연한 동작을 길고 강하게 혹은 2m 이상의 리드미컬하게 저킹한 후 멈추는(약 3초간) 동작을 할 때 입질이 들어온다. 저킹 요령은, 바닥층의 대형급을 공략할 때는 길고 유연하게, 중층의 소형급을 공략할 때는 짧게 저킹한 후 정지시키는 동작을 연출한다.

 DAMIKI CRAFT

이형철 필드스탭

스트라이커 120 - 미노우. 긴 바디 안의 유동 웨이트는 가늘고 가볍지만 원하는 거리만큼 캐스팅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조금은 언밸런스한 #4 사이즈의 화살촉과 같은 트레블훅은 스치기만 해도 단번에 물고기의 입술을 파고들어간다. 
비검무 - 메탈지그. “나는 칼의 춤”이라는 뜻의 飛劍舞. 언밸런스한 날을 양쪽에 부착하고 뒷면은 약간 오목하다. 어느 쪽을 보아도 대칭되는 부분이 없게끔 만들어져 입수가 빠르고 움직임은 불규칙적이다.  
투바 - 스틱베이트. 농어로드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부시리, 삼치 등이 수면에서 멸치, 학공치를 공격할 때 위력을 발휘한다. 35g 로켓 형태의 바디에서 나오는 가공할만한 캐스팅 비거리에 한번 놀라고 안정적인 유영기능에 두 번 놀라게 되는 루어다.

DUEL·LUCKYCRAFT

박충기 프로스탭

듀엘 스페이스볼 - 탑워터 루어. 150mm 크기는 미터급의 놈들에게는 비스킷 크기와도 같다. 빅베이트 사용이 많은 제주도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듀엘 아이레 매그넛 - 미노우. 다른 루어에 비해 화려한 색상, 눈에 띄는 홀로그램 처리가 돋보인다. 이 모델은 오래 전부터 농어낚시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듀엘 라이브베이트 - 바이브레이션.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모델. 깊은 수심에 있는 농어를 노릴 때 위력을 발휘한다.
럭키크래프트 바리드 - 바이브레이션. 럭키크래프트사는 원래 배스용 루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었으나 최근엔 바다루어낚시를 겨냥한 상품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루어를 직수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