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도내리수로
얼음낚시에 7~9치급 마릿수 호황
지금까지 붕어 낚시터로 알려지지 않았던 충남 홍성군 결성면의 홍성호(91만 평)가 얼음낚시에서 마릿수 조과가 확인되어 새로운 낚시터로 주목을 받아 지난주 내내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수백 명의 낚시인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소문을 듣고 1월 4~5일 찾아갔던 낚시인들은 낱마리 조과로 실망하고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에 있는 도내리수로에서 핫한 조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월 5일 이곳을 찾아 얼음낚시를 즐겼던 20여 명의 낚시인들은 생각지도 못한 잦은 입질에 평균 20~30마리, 최고 60마리까지 낚은 꾼도 있었습니다. 이런 호황 소식은 금방 인터넷을 통해 소문이 났고, 평일에도 40~50명씩 찾고 있습니다.
1월 10일 낚춘사랑 회원 3명이 도내리수로를 찾았는데 오전 낚시에 박영섭(요수)씨는 27마리, 이기석(싸인펜)씨와 김후진(한쌈)씨는 각각 7마리와 15마리를 낚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씨알은 7~9치급이 주종으로 월척은 낚지 못했다고 합니다. 점심이 지나 눈발이 날리면서 입질이 뜸해지고 낚시인들은 철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일에 40~50명 얼음낚시를 즐겼는데 이날 찾은 낚시인들 중 90% 정도가 5~20마리 정도 낚는 고른 조황을 보였다고 합니다.
현재 낚시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하류에서 상류로 가다 보면 넓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에서부터 상류까지 300~400m 정도의 넓은 구간입니다. 수면에 보이는 수초는 따로 없으며 바닥에 말풀만 자라 있는데, 말풀이 자라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도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수심은 2m 전후로 고른 편이며 얼음두께는 12~15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요 며칠 영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지만 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어 이번 주말에도 얼음을 타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내리수로 내비주소는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 1136
※그밖에도 태안군 이원면에 있는 이원호의 가지수로(기역자수로, 방갈리수로 등)에서도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7~8치급이 주종으로 간간이 턱걸이 월척이 섞여 낚이는데 이곳도 평균 5마리에서 15마리 정도의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황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10-6505-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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