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꾼 설대권의 낚시터 현장요리 <6>

누구나고민하는 문제, 낚시터에서의 한 끼 해결이다. “에이 라면이나 끓여먹지” 이렇게 대충 때우고 넘어가려는 낚시인들을 위해 건강을 위해, 또 물가에서의 소박한 즐거움을 위해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낚시터 현장요리를 소개한다.

| 설대권 |
◇낚시웹진 더피싱 회원
◇닉네임 민들레

◇도시철도공사 근무

쟁반국수 & 주꾸미 돼지껍질 볶음

▲ 여름철 매콤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살리는 비빔국수(왼쪽)와 술안주로 좋은 주꾸미 돼지껍질 볶음.

쟁반국수

어느덧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입맛 살리는 매콤새콤한 비빔국수,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이 달에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비벼먹는 쟁반국수를 만들어 볼까 한다. 생면이 없으면 라면으로 대체해도 상관없고 오이와 깻잎을 넣어주면 향이 더할 것이다.

●준비물  생면 한 봉, 비빔장, 야채(부추, 양파, 당근, 양상추 조금)

●요리 순서

1. 야채들을 가늘게 채썰어서 쟁반에 담는다.

2. 야채를 준비했으면

3. 끓는 물에 생면을 넣고 약 3분 정도 끓인다.

4. 익은 생면을 차가운 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야채에 담아 비빔장을 부어준다.

5. 젓가락으로 잘 버무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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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돼지껍질 볶음

주꾸미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이 좋지만 돼지불고기나 돼지껍질과도 잘 어울리며 맛도 일품이다. 낚시터에서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조우들과 소주 한잔 하기에 제격이라 할 수 있다. 매운맛을 더하려면 청양고추를 넣어주면 좋다.

●준비물  돼지껍질, 주꾸미, 양파, 깐 마늘

●양념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반, 물엿, 간장 조금

●요리 순서

1. 소주 한 컵을 부은 끓는 물에 돼지껍질과 주꾸미를 넣어 살짝 데친다.

2. 물을 따라내고 돼지껍질을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3. 양파를 두껍게 썰고 마늘도 반쪽으로 썰어 준비한다.

4. 팬에 재료들을 올리고 양념을 넣는다.

5. 양념이 골고루 잘 배도록 손으로 버무려 약한 불에 볶는다.

6. 완성된 주꾸미 돼지껍질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