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남동지 연밭 월척 속출
남도 원정도 겨울보다는 가을이 적기
서울 대림낚시 대표 임연식 씨 일행이 지난 10월 15일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의 남동지에서 월척 호황을 맛보고 돌아왔습니다. 보통 겨울에 찾아가던 남도 저수지를 최고의 시즌인 가을에 찾아서 호황을 만난 것입니다.
남동지는 근래 낚시인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던 듯 진입로까지 풀이 무성해 예초기로 풀을 베고 겨우 차량이 진입하였는데 연과 부들이 밀생하여 수초작업을 해야만 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노력 끝에 부들과 연의 경계지점에 포인트를 만들어 밤낚시를 시작, 0.8~1.2m 수심대에서 각자 월척 두세 마리에 6~7마리씩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특이하게 새우와 참붕어는 물론 옥수수에도 입질이 뜸하고 옥수수글루텐에 활발한 입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입질은 초저녁부터 밤 12시까지, 그리고 새벽 5시부터 아침 시간대에 활발했으며 최대어는 36cm였습니다. 이후 남동지를 찾은 낚시인들은 큰 조황은 못 만나고 잔챙이 몇 마리만 건졌고 남동지는 다시 한적한 분위기로 돌아갔는데, 연이 더 삭아 내린 11월 중순 이후 들어가면 월척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은 곳으로 평가됩니다.
내비주소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 6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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