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유망낚시터_경북

의성 뒤지

이왕수 의성 춘파낚시 대표

의성군 가음면 장리에 있는 뒤지는 규모는 1500평에 불과하지만 월척과 4짜에 이르는 큰 붕어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외래어종도 없어 생미끼 대물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7월 10일 현재 의성권은 장맛비가 적게 와 오름수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뒤지는 최악의 갈수는 면해서 평균 80cm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수위가 줄어들자 주민들이 지하수를 끌어다 뒤지로 공급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매일 5cm 정도씩 물이 불고 있어 마릿수 재미는 여전히 탁월한 상황이다.
7월 10일 현재 7~8치가 주종으로 낚이고 있다. 미끼는 특별히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데 특히 새우와 참붕어를 쓰면 8치 이상을 하룻밤에 20마리 이상 낚을 수 있다. 조만간 폭우가 한차례 쏟아지면 수위가 급속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때 월척급들도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뒤지 제방권. 맞은편 산 밑에서 마릿수 조과가 탁월하다.

▲뒤지에서 낚이는 붕어들. 7~8치급은 마릿수로 낚인다.

▲참붕어와 새우 미끼를 쓰면 씨알이 굵게 낚인다.

건너편 산 밑 버드나무 지대가 명당
뒤지의 최고 포인트는 산 밑 버드나무 인근이다. 여름 내내 낚시인들의 진입이 없어 잡초가 많이 우거졌는데 잡초만 제거하면 좋은 자리를 만들 수 있다.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도로변에서 세 군데 정도 낚시자리가 있는데 마릿수 조과는 이곳도 좋은 편이다. 낚싯대는 굳이 긴 대를 쓸 필요가 없다. 40대 이하로 써도 충분히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다. 주차는 제방 밑에 하는데 공간이 좁아 5대 정도만 주차할 수 있다.
조황문의 의성 춘파낚시 010-5354-0901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의성IC를 나와 가음면소재지까지 간다. 가음면소재지를 지나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측 만물수퍼를 끼고 좌회전, 약 1km 가면 우측에 덕천지가 나온다. 덕천지 제방에서 상류로 가지 말고 왼쪽 길로 빠져 올라가면 작은 삼거리가 나오며 정면에 뒤지 제방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