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경기국제보트쇼,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5월 25~28일 킨텍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이영규 기자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LFA 한국루어낚시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대 해양레저산업 박람회인 경기국제보트쇼는 전년 규모 대비 90% 이상 신장되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뜨거운 열기 덕분에 참가 신청도 예정일보다 5일이나 앞당겨 마감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경기국제보트쇼는 2008년 최초 개최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등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국제보트쇼 개최와 더불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도 더불어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미 세계보트쇼주최자연맹(IFBSO)의 플래티늄 멤버, 미국 상무부 무역전시회 및 국제전시연맹(UFI) 인증을 차례로 석권해 세계적 명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보트 및 요트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낚시, 해양레저, 아웃도어 및 캠핑카 분야의 동반 발전까지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에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 모습.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 다양한 보트를 전시했던 보트코리아 부스.

해양레저와 낚시의 동반 성장 무대 될 것 
이번 전시회는 요트&보트전, 무동력보트전, 스포츠피싱쇼, 워터스포츠쇼, 한국다이빙엑스포, 해양부품 및 안전&마리나 산업전, 아웃도어·캠핑카쇼 등으로 구성된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요트, 보트, 엔진, 선외기, 제트스키, 수상오토바이, 카누, 카약 등의 해상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지난 10년간 국내 해양레저의 저변확대와 시장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올해는 낚시 분야를 더욱 확대했다. LFA(한국루어낚시협회)의 공동주관으로 낚시관을 구성, 엔에스(NS), 영규산업(YGF) 같은 국내 굴지의 낚싯대 제조업체는 물론 200여 개의 낚시업체 부스를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이미 낚시업계에서는 유명한 의류 브랜드 인펠룩스의 경우 보팅, 요팅 유저들에게 해양 레저활동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처럼 이번 경기국제보트쇼가 다양한 낚시용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는 게 주최 측 관계자의 말이다.
다채로워진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푸짐한 경품 행사와 더불어 해양안전교육, 대형보트 전시 및 승선체험, 마린룩 패션쇼, 세계일주 요트 선수의 항해기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놓았다. 특히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에서는 수상레저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