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지 수상 좌대 연안낚시 모두 붕어 시즌 돌입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해 있는 77만4천 평의 초평저수지는 충북권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준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중부지방에서도 봄 어신이 가장 빠른 곳 중 한 곳이어서 매년 3월 초부터 낚시인들의 발길이 잦은 곳입니다. 초평지는 전역에 다양한 수초가 자라고 있는데, 오랫동안 사라지고 보이지 않던 말풀 같은 수초들도 최근에 무성하게 자라 붕어낚시 여건이 매우 양호해지고 있습니다. 올봄 특징이라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보름이나 지났지만 올해는 서산, 태안권이 유난히 꽃샘추위와 함께 일교차가 큰 날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른 아침에는 살얼음이 잡히는 경우도 많이 생겼습니다. 자연스럽게 예년보다는 호조황 소식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가 없듯이 낮 기온이 영상 1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수온도 동반 상승하고 붕어들의 움직임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 가뭄으로 3월 28일 현재 초평저수지 저수율이 85% 정도 유지하고 있어 최상류에 있는 논공단지 앞은 물이 없으며 중상류권에 있는 수상 좌대와 연안에서 낚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보름 기간 동안에는 전역에서 좋은 조황을 보여 주말에는 수상 좌대 예약이 밀려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꽃샘추위 탓인지 3월 하순으로 바뀌면서 잠시 주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낚이고 있습니다. 현재 조황이 가장 돋보이는 연안 포인트는 빗길미 첫 번째와 두 번째 곳부리로 수상 좌대에 비해 마릿수는 적은 편이지만 낚이면 대부분 허리급으로 굵게 낚이고 있습니다. 평균 수심은 1.3~2m 사이로 곳곳에 사유지 논두렁이 있으므로 가급적 훼손을 삼가야 합니다. 초평지에서 추천하는 연안 포인트는 중류권인 방원가든 앞 포인트입니다. 도로변에 주차 후 내려갈 수 있는 이곳은 앉을 자리도 많은 곳으로 특히 이곳에는 말풀이 산재하여 붕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채비는 약간 무겁게 맞춘 다음 말풀과 말풀 사이의 빈 바닥을 찾아 채비를 내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점심 무렵까지가 입질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로 미끼의 경우에는 글루텐과 지렁이 짝밥미끼가 유리한데, 블루길 성화가 심하므로 지렁이는 여러 마리 꿰어 사용하는 게 좋고, 글루텐 미끼의 경우에도 조금 딱딱하게 개어 천천히 풀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안은 입어료 1만 원을 받고 있으며 수상 좌대는 주말의 경우 10만 원, 평일에는 8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수상 좌대 연락처는 단골집좌대 010-9668-2788 선착장 내비게이션 주소는 초평면 화산리 52-3.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진천 IC 또는 증평IC에서 나오면 가깝습니다. 내비게이션에는 방원가든을 입력하시면 연안 포인트로 안내가 됩니다. 주차는 도로변에 안전하게 해야 합니다. 조황 문의 청주 공단낚시 043-234-9415, 011-466-77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