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10월　유망낚시터

경북

의성 용암지

한갑수 의성IC낚시 대표

경북 의성군 단밀면 용암리에 위치한 용암지는 4만2천평 규모의 계곡형 저수지이다. 10월 10일 현재 만수를 이루고 있으며 상류권 갈대와 뗏장수초가 있는 포인트에서 굵은 붕어가 잘 올라오고 있다. 용암지는 약 4년 전부터 배스가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 40cm급까지 성장한 상태다. 다행히 생미끼를 써도 성화는 심하지 않아 지렁이, 새우 등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상류에서 바라본 용암지. 중상류 연안에 수초가 발달해 있다.

▲지난 10월 초순경 용암지에서 월척을 올린 낚시인.

▲수몰나무, 뗏장수초 등이 잘 어울린 용암지 상류.

지렁이+떡밥 함께 단 짝밥이 잘 먹혀
용암지의 붕어낚시 포인트는 중상류에 집중돼 있다. 전형적인 계곡지이다보니 하류권은 접근이 어렵다. 중류 양안에 수몰나무, 갈대, 뗏장수초가 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상류에 뗏장이 보기 좋게 자라있어 뗏장수초 주변을 노리는 방식으로 낚시를 한다. 다만 낚시 자리가 많지 않아 두 팀 이상 들어가면 낚시할 자리가 부족한 게 단점이다.
미끼는 떡밥, 지렁이, 옥수수, 새우가 고루 먹힌다, 다만 새우를 쓰면 밤에 유난히 동자개가 잘 걸려드는 게 귀찮다. 글루텐 떡밥을 쓰면 굵은 희나리 월척이 잘 섞여 낚이기도 하는 곳이다. 토종붕어를 노릴 때는 주로 지렁이와 떡밥을 짝밥으로 사용한다. 11월 중순까지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는 곳이다.
조황문의 010-5297-8602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의성IC를 나와 안계면까지 간다. 안계면 용기삼거리에서 상주/단밀/안계 방면 912번 지방도로로 좌회전, 약 6km 가면 단밀면에 닿는다. 단밀면을 막 벗어나 600m가량 가면 길 우측에 ‘위중3리 버스정류장’이 보이며 버스정류장을 지나자마자 좌측 시멘트 소로로 진입해 1km가량 가면 용암지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