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_이달의 구멍찌 ➒

거상코리아

챌리온 와기 CFL-01

남창희 거상코리아 대표

추천의 이유
가을 감성돔낚시용 구멍찌는 안정성이 우수하고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키는 기능이 탁월해야 한다. 거상코리아의 찌 중에서도 챌리온 와기 CFL-01 구멍찌는 자중이 무거워 원투성과 시인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뒷줄 견제 때도 찌가 약간 기울기만 할 뿐 제자리를 굳건하게 지켜 한 자리에서 지속적인 채비 조작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바람과 파도가 강한 한국 바다에 맞게 최대한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디자인해 비행 시 일정한 힘으로 바람을 뚫고 날아간다.
00호 부력부터 5호까지 전 부력이 출시돼 있어 다양한 어종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 자중이 무거워 원투성이 뛰어난 챌리온 와기 CFL-01 구멍찌.

이 찌의 특징
챌리온 와기 CFL-01은 시인성이 뛰어난 톱 컬러를 사용했으며 무광택 처리해 역광 상황에서도 찌가 잘 보이는 게 특징이다. 몸체는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클리어 코팅 처리. 찌 구멍에 지름 3mm의 링을 장착해 굵은 원줄을 사용해도 채비가 부드럽게 내려간다. 몸체 소재는 천연 오동나무를 사용해 파도와 조류에 쉽게 말려들지 않는다. 미세한 입질도 감지할 정도로 감도 또한 뛰어나다.

실전 사용법
챌리온 와기 CFL-01에는 각 호수별 자중과 잔존부력이 표시되어 있다. 따라서 바다 상황이나 수심층에 맞춰 찌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먼거리에 머물고 있는 대상어는 경계심이 덜하기 때문에 구멍찌의 체적이 약간 커도 입질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체적으로 인한 경계심 유발 위험보다는 일단 목표한 지점까지 충분히 날려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둔 설계다. 부피가 큰 구멍찌에 속하기 때문에 조류가 약한 상황에서도 조류 영향을 많이 받아 채비를 멀리 흘리는 데 유리하다. 수중찌와 함께 쓸 때는 속조류 타기 능력이 좋은 하부팽창형이나 둥근형의 수중찌를 세트로 사용하면 채비 흐름이 좀 더 원활해진다. 잔존부력에 여유가 있으므로 조류가 약할 때는 좁쌀봉돌을 추가해 예민하게 만들고, 파도가 높거나 본류대를 직공할 때는 좁쌀봉돌 없이 그냥 사용해 시인성을 높이면 된다.
호수는 00, 0, G2, B, 2B, 3B, 4B, 5B, 0.8, 1.0, 1.5, 2.0, 3.0, 4.0, 5.0 
소비자가격 8천원
거상코리아 1644-3725

 ▲다양한 호수의 챌리온 와기 CFL-01 구멍찌. 00~5.0호까지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