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오름수위 마릿수 호황 중
중상류권 좌대에서 월척 5수 포함 밤새 30수 낚아
7월 첫째 주말을 전후해 내린 폭우로 수위가 오른 용인 송전지에서 마릿수 조과가 터졌습니다. 지난 7월 6일에 미성집 좌대로 들어간 낚시인이 혼자 밤새 30마리가 넘는 붕어를 낚는 호황을 맛봤습니다. 올라온 붕어는 대부분 7~9치이며 30cm 초반급 월척이 5마리 섞여 낚였습니다. 4짜급 대물은 없었지만 밤새 올라오는 찌불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합니다. 미끼는 글루텐이었으며 케미를 꼽기 시작한 초저녁부터 밤 12시까지 활발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이후 새벽에는 잠시 뜸했다가 날이 밝은 직후부터 다시 입질이 살아났다고 합니다.
미성집 좌대 관리인 성재호씨는 “폭우가 내리기 전까지의 송전지 수량은 30% 내외였지만 이번 폭우로 60퍼센트 가량 회복된 것이 입질이 살아난 원인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갈수기 때는 마릿수가 많아야 하루 5~10마리에 머물렀으나 육초대에 새물이 올라붙자 붕어의 먹성이 활발하게 살아났다는 분석입니다.
송전지는 중상류권 수위가 7월 6일부터 1m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주말에 최고의 호황을 맞을 전망입니다. 아울러 월척 이상의 굵은 씨알도 본격적으로 낚일 것이라는 게 현지 좌대 관리인들의 전망입니다.
♦ 조황 문의 : 010-7900-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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